기쁜 소식이 내게 하나 있으니.....
만방에 알려서 우리 다 함께 한번 웃고자 하는 이 마음.
나를 팔불출(자식자랑)로 누군가 내몰아도 오늘 하루만
나의 두 눈.두 귀
다 꽉 틀어 막고.
참을 수 있으리라.
우리 동호인 무대에 올랐던 두 꼬마를 기억 하십니까?
아빠가 즐겨 듣던 "겨울 눈꽃이 피면(임승천곡)"을 동요처럼 부르던 꼬마들.
싸랑하리라 싸랑하리라!
를 막내가 소리쳐 부르니 그 부분은 간주가 들어가야하니 조용하라고 싸인을 해도
막무가내식으로 계속 불러대니 급기야 한 손으로 동생의 입을 막던 그의 형(초등5년).
그래도 노래를 끝까지 멈추지 않던 그 녀석은 올해 초등생이 되었지요.
그런데 실언 아빠가 간주부문 없이 한번만 부르고 내려오라 사전에 일러 주었던 부분이니 그건 오히려
형의 실수(?)
하지만 그 실수 부분이 오히려 "너무 아름다와서" 더 많은 격려의 박수를 쳐 주던 우리들의 아름다웠던 손들.
웃음소리들.
만나는 이들마다 그때를 회상하시며 이 두 꼬마의 안부를 묻곤해와 아버지로서 늘 뿌듯함과 즐거움을 느끼곤 했는데.....
그 두 꼬마들이 얼마 전에는 상장을 한장씩 작은 손에 들고 집으로 돌아 왔네요.
교내 개교 10주년 행사로 노래 부르기와 백일장을 했는데.......
노래(동요)부문에서 막내 기영(초등1년)이 반 대표로 출전해서"네잎 클로바"를 불러서 장려상을.
글짓기 부문에서"나의 사랑하는 학교"라는 제목으로 둘째 기현이가 금상을 받아서
다가오는 토요일 전교생 앞에서 자작글을 낭독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대위를 겁내지 않는 당돌한 막내.
섬진강에서 아빠의 시를 보고나서 이를 교묘하게 모방하여 장편의 글을 지어낸 모방의 천재 둘째.
이번에는 아빠가 집에서 즐겨 부르는 "나의 사랑 독도야 (임긍수곡)를 모티브로 자기 학교에 대한
연애편지를 썼으니 구구절절 그 마음과 깊이에 심사 선생님이 얼마나 감동을 받았으면 금상을
주셨을까?
내가 읽어도 이리 마음이 시리고 찡한데 직접 안봐도 눈에 선한 그림이다.
이런 둘째를 불러 놓고 아비로서 하는 말.
아들아,모든 예술의 시작은 모방에서 부터 시작한단다.
지금은 무엇이던 많이 부르고 많이 써야 한다.
그게 노래던지? 시이던지? 산문이던지?
나중에 완전한 너의 것으로 만들기까지는 말야.
냉장고 옆에 붙어 있는 상장 두개가
오늘 아침 아빠를 컴퓨터 앞으로 내몰고 급기야는 팔불출로 만듭니다.
이 모두가 다
섬진강의 축복이야!
아비 어미의 공덕이야!
우리가곡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기쁨이야!
노래를 우리 일상 가운데서 부르고 듣는 자만의 특별한 행복이야!
오늘 오후에는 스승의 날 기념으로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으며
윗 층이 칵테일 바인데 피아노가 있고 층고가 높아 공명이 좋고 오월의 햇살이 잘 들어 오는 곳에서
제자들이 당신의 앞에서 재롱잔치를 합니다.당신에게 배운 노래로.
그런데 선생님은 멀리 일본에 계십니다.
어디에 계시던 당신은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 분.
당신은 무엇을 하셔도 당신의 눈 앞에는 우리들의 노래 부르는 모습을 그릴 수 있는 아름다운 눈을 가지고 계십니다.
저는 이 번에는 아주 새로운 시도를 한번 해볼려고 합니다.
우리의 고시에다가 붙인 곡.
사미인곡(송강 정철시,임긍수곡)구름따라(정치근시,임긍수곡)를 불러 볼까 합니다.
불혹의 중반에서 인생의 덧없음과 허무를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열심으로 정성으로 부르겠습니다.
이런 저에게 힘을,
격려의 박수를 부탁합니다.
나의 노래 선생님 되신 당신께 늘 감사 드리고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를 팔불출(자식자랑)로 누군가 내몰아도 오늘 하루만
나의 두 눈.두 귀
다 꽉 틀어 막고.
참을 수 있으리라.
우리 동호인 무대에 올랐던 두 꼬마를 기억 하십니까?
아빠가 즐겨 듣던 "겨울 눈꽃이 피면(임승천곡)"을 동요처럼 부르던 꼬마들.
싸랑하리라 싸랑하리라!
를 막내가 소리쳐 부르니 그 부분은 간주가 들어가야하니 조용하라고 싸인을 해도
막무가내식으로 계속 불러대니 급기야 한 손으로 동생의 입을 막던 그의 형(초등5년).
그래도 노래를 끝까지 멈추지 않던 그 녀석은 올해 초등생이 되었지요.
그런데 실언 아빠가 간주부문 없이 한번만 부르고 내려오라 사전에 일러 주었던 부분이니 그건 오히려
형의 실수(?)
하지만 그 실수 부분이 오히려 "너무 아름다와서" 더 많은 격려의 박수를 쳐 주던 우리들의 아름다웠던 손들.
웃음소리들.
만나는 이들마다 그때를 회상하시며 이 두 꼬마의 안부를 묻곤해와 아버지로서 늘 뿌듯함과 즐거움을 느끼곤 했는데.....
그 두 꼬마들이 얼마 전에는 상장을 한장씩 작은 손에 들고 집으로 돌아 왔네요.
교내 개교 10주년 행사로 노래 부르기와 백일장을 했는데.......
노래(동요)부문에서 막내 기영(초등1년)이 반 대표로 출전해서"네잎 클로바"를 불러서 장려상을.
글짓기 부문에서"나의 사랑하는 학교"라는 제목으로 둘째 기현이가 금상을 받아서
다가오는 토요일 전교생 앞에서 자작글을 낭독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대위를 겁내지 않는 당돌한 막내.
섬진강에서 아빠의 시를 보고나서 이를 교묘하게 모방하여 장편의 글을 지어낸 모방의 천재 둘째.
이번에는 아빠가 집에서 즐겨 부르는 "나의 사랑 독도야 (임긍수곡)를 모티브로 자기 학교에 대한
연애편지를 썼으니 구구절절 그 마음과 깊이에 심사 선생님이 얼마나 감동을 받았으면 금상을
주셨을까?
내가 읽어도 이리 마음이 시리고 찡한데 직접 안봐도 눈에 선한 그림이다.
이런 둘째를 불러 놓고 아비로서 하는 말.
아들아,모든 예술의 시작은 모방에서 부터 시작한단다.
지금은 무엇이던 많이 부르고 많이 써야 한다.
그게 노래던지? 시이던지? 산문이던지?
나중에 완전한 너의 것으로 만들기까지는 말야.
냉장고 옆에 붙어 있는 상장 두개가
오늘 아침 아빠를 컴퓨터 앞으로 내몰고 급기야는 팔불출로 만듭니다.
이 모두가 다
섬진강의 축복이야!
아비 어미의 공덕이야!
우리가곡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기쁨이야!
노래를 우리 일상 가운데서 부르고 듣는 자만의 특별한 행복이야!
오늘 오후에는 스승의 날 기념으로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으며
윗 층이 칵테일 바인데 피아노가 있고 층고가 높아 공명이 좋고 오월의 햇살이 잘 들어 오는 곳에서
제자들이 당신의 앞에서 재롱잔치를 합니다.당신에게 배운 노래로.
그런데 선생님은 멀리 일본에 계십니다.
어디에 계시던 당신은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 분.
당신은 무엇을 하셔도 당신의 눈 앞에는 우리들의 노래 부르는 모습을 그릴 수 있는 아름다운 눈을 가지고 계십니다.
저는 이 번에는 아주 새로운 시도를 한번 해볼려고 합니다.
우리의 고시에다가 붙인 곡.
사미인곡(송강 정철시,임긍수곡)구름따라(정치근시,임긍수곡)를 불러 볼까 합니다.
불혹의 중반에서 인생의 덧없음과 허무를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열심으로 정성으로 부르겠습니다.
이런 저에게 힘을,
격려의 박수를 부탁합니다.
나의 노래 선생님 되신 당신께 늘 감사 드리고
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