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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찔레꽃

정문종 5 2620


찔레꽃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아! 노래하며 울었지

아! 춤추며 울었지

아! 당신은 찔레꽃



이 노래는 장사익선생이 마흔세살쯤에 만든 노래라고 합니다.
당시 이 소리꾼은 직업도 없이 자신이 세상의 밑바닥에 떨어 졌다고 생각할
때랍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파트 단지 옆을 지나다가 우연히 어디선가 밀려오는 향기를
맡고 그 향기를 찾아보니 놀랍게도 화려한 장미 꽃 틈바구니 사이에 조그맣게
피어난 하얀 찔레꽃에서 나는 향기를 발견하고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절망 속에서 발견한 향기(=희망), 그것은 화려한 장미가 아니라
소박하고 작은 하얀 찔레꽃 이었던 것입니다.

출처 : 시카고지역 부동산 정보 | 글쓴이 : paul -강박

(글쓴이가 동영상을 못퍼가게 해 두어서 웹 서핑하여 찾아 올립니다,,,)
5 Comments
정문종 2007.04.04 07:46  
  요들 (2007-04-01 12:48:23)  님이 (찔래꽃도 부탁드림, 무례한가요?? 정말 좋아하는 곡이지요, 장사익의 찔래꽃.. 곧 하얀 찔래꽃을 만나보겠지요...) 라고 부탁 하셔서 찾아 올립니다,,, 인터넷 검색하여 약간의 '편집'을 하여 올립니다,,, 글쓴이가 동영상을 못퍼가게 해 두어서 방법을 찾던중 웹 서핑하여 찾아 올립니다,,, 그러느라 늦어져서 죄송 ^^* 합니다,,,

 
요들 2007.04.04 11:37  
  요즈음 아침 출근길은 다툼소리 속에서 시끄럽지요.
서로 앞다투어 먼저 웃겠다고 꽃망울들이...
내마노에 오롯이 저를 위해 '찔래꽃'을 피워주신 정문종님께
마음속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 저를 기쁘게 해주신것 처럼
님께도 내내 행복한 시간 되시길...  ^^*
규방아씨(민수욱) 2007.04.04 22:41  
  어느분을 통해 장사익님의 노래를 들었는데 그때 찔레꽃을 들으면서
특별한 느낌을 받았었지요...뒤에서 바쳐주는 남성분들의 음색이 너무 좋아서...ㅎㅎ
정문종 2007.04.05 07:20  
  민수욱님은 역시 합창에서의 남성의 소리를 익히 잘 아시는군요,,, 과거 그레고리안 성가는 남성들만의 4부로 불린적이 있다고 합니다,,, 소프라노는 카운터 테너(또는 카스트라토)가 맡고,,, 이번에 부산에서 있은 '신춘음악회'에서 들은 베이스 양희준 씨의 목소리는 합창에서 베이스 파트를 맡고 있는 제가 듣기에도 너무 아름다운(?) 소리 였습니다,,, 베이스라고 저음만 짐승처럼(?) 굵게 내는 것이 아니라 고음도 무리없이 부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대관령 2007.05.04 20:44  
  찔레꽃 찾아 헤메이다 요들님께서 이곳을 찾아보라고 가르쳐주셔서
찾아왔습니다.
이노래을 들어면 무엇인가 ?  가슴에서 저려오는 감동이 느껴집니다.
정문종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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