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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린 친구(?)

오경일 2 751
"4대가 사는 우리집" 글을 올려 놓은 것을 사랑하는아내가 보더니 별걸 다 써 놓았다고 삭제하라고 난리다.
이글이 사라지면 사랑하는 아내가 지운것으로 아세요.

오늘 전남대병원에 다녀 왔는데 호남 고속도로로 진입하고 얼마인가 가니 군산이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내마노 전북지부 결성때의 생각이 났다 .
활동 모습 속에 유랑인님이 담아 놓은 사진의 장면들이 생각 나더군요.
하얀 눈 덮인 광주의 무등산을 보면서 전남쪽에서 좋은글을 올려주시던 분들도 생각을 해보았는데
그런데 조금전 집에 도착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보니까
예전에는 청주,대전,신탄진 을 지날때 생각나던 친구와 후배들과 익산을 지날때면 생각 나던 절친했던 대학동창 남ㅇㅇ이의 생각이 나는게 아닌가.
내마노가 나를 친구도 잊어 버리게 한게 아닌가?
친구야 미안하구나 생각하고 웃어 본다.
친구들에게 안부 전화라도 해야겠다.


2 Comments
권혁민 2007.03.09 00:42  
  내마노에는 헌혈을 하려고 제발로 병원에 찾아가도 퇴짜 맞고 돌아 올 분들이 아주 많다.
분명 피줄을 찾아 간호사가 주사기로 꽂으면 빨간 피 대신 노래가 대신 나올 그런 사람들.가곡이 절로 콸콸 흘러 나올 그런 분들.님도 아마 그 축에 충분히 끼실 듯 합니다.그것도 맨 앞 줄에 서 계실 듯 합니다.
오경일 2007.03.09 00:50  
  ㅎㅎㅎ.
표현이 재미 있습니다.
내일 피부터 뽑아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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