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가 사는 우리집
얼마전 결혼한 큰 아들이 손자를 낳아 주어서 4대가 사는 집이 되었습니다.
작년 2006년 며느리와 아들이 결혼 하기전 나를 찾아왔는데
두 아이들이 얼마나 걱정을 하고 울었는지 눈이 빨갛게 충혈이 되어서 찾아 왔다.
첫 눈에 올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큰 아들 하는 말이" 미영이 임신 했어 "하고 두 놈들이 펑펑 울어 대는데
야단을 쳐야 할지 잘했다고 해야 할지 두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7년을 사귄지라 사고가 늦게 터진 것이 다행 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유산을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도 안되고 해서 안심 시킨다고
걱정 말라고 등을 토닥 거려 주었더니 이놈들 속으로 좋아 하는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것은 왜 일까?
아뭏튼 양가의 배려로 작년11월 결혼식을 올리고 한 집에서 살게 되었다.
아들 보다 며느리가 더 예뻐서 "아빠가 축가 불러 줄까?" 했더니 냉큼 불러 달랜다.
그래서 "10월의 어느 멋진날에"를 김경선 원장님이 마산에서 악보를 공수해 주셔서
사랑 하는 아내와 함께 불러 주었다.
그 아이가 아들을 낳았으니 4대가 되어 버렸다.
우리 부부도 결혼 할때 3년만 같이 살다가 살림을 내 주신다는 약속을 하고 같이 살게 되었는데
1981년 결혼 했으니 벌써 26년이 흘러 버렸고 아이들 엄마도 딴 살림 이야기도 꺼내지도 않고 살아 주니
사랑하는 아내에게 고맙기만 하다.
친구들의 많은 유혹도 한몫을 했지만 .( 따로 사니까 너무 좋다고)
우리 아이들도 몇년만 같이 살자고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
얼마전 병원에 입원하셨던 아버님이 이제는 걸음을 걷지 조차 못하시고 알콜성 치매로
기억도 왔다 갔다 하시니 큰아들 사고 쳐서 증손자를 보게 한것이 꼭 나쁘지 만은 않은것 같다.
몇일 전에는 아군이 저기 다리 까지 내려 왔다고 6.25때를 기억하시고
출근 한다고 양말 달라고 하시고
며느리 보고 일하는 아주머니라고 하기도 하고
안산에 사는 막내 아들을 보고 손자 이름을 부르기도 하신다.
이런 상황을 이해하고 같이 살아 주는 며느리가 더 고맙고 더욱 사랑 스럽기만 느껴진다.
우리 아들 결혼 한것을 보고 요즘은 며느리가 배불러서
들어 오는것이 최고의 혼수라고 위로 겸 말씀 하시던 이웃분의 말씀이 새삼 생각이 난다.
얼마전 2월 26일 마포문화회관에서 쥐 노래를 부를때 노을님이 할아버지 같지 않다고 하셨는데
할아버지 나이가 할아버지 나이는 아니지요.
결혼한 아들이 군 제대하고 대학 3학년 이니까요.
섬진강 벚꽃 축제때는 며느리와 같이 가기로 약속 했는데 손자가 그때쯤에는 외출해도 될려는지...
노을님!
이해가 되셨나요?
작년 2006년 며느리와 아들이 결혼 하기전 나를 찾아왔는데
두 아이들이 얼마나 걱정을 하고 울었는지 눈이 빨갛게 충혈이 되어서 찾아 왔다.
첫 눈에 올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큰 아들 하는 말이" 미영이 임신 했어 "하고 두 놈들이 펑펑 울어 대는데
야단을 쳐야 할지 잘했다고 해야 할지 두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7년을 사귄지라 사고가 늦게 터진 것이 다행 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유산을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도 안되고 해서 안심 시킨다고
걱정 말라고 등을 토닥 거려 주었더니 이놈들 속으로 좋아 하는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것은 왜 일까?
아뭏튼 양가의 배려로 작년11월 결혼식을 올리고 한 집에서 살게 되었다.
아들 보다 며느리가 더 예뻐서 "아빠가 축가 불러 줄까?" 했더니 냉큼 불러 달랜다.
그래서 "10월의 어느 멋진날에"를 김경선 원장님이 마산에서 악보를 공수해 주셔서
사랑 하는 아내와 함께 불러 주었다.
그 아이가 아들을 낳았으니 4대가 되어 버렸다.
우리 부부도 결혼 할때 3년만 같이 살다가 살림을 내 주신다는 약속을 하고 같이 살게 되었는데
1981년 결혼 했으니 벌써 26년이 흘러 버렸고 아이들 엄마도 딴 살림 이야기도 꺼내지도 않고 살아 주니
사랑하는 아내에게 고맙기만 하다.
친구들의 많은 유혹도 한몫을 했지만 .( 따로 사니까 너무 좋다고)
우리 아이들도 몇년만 같이 살자고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
얼마전 병원에 입원하셨던 아버님이 이제는 걸음을 걷지 조차 못하시고 알콜성 치매로
기억도 왔다 갔다 하시니 큰아들 사고 쳐서 증손자를 보게 한것이 꼭 나쁘지 만은 않은것 같다.
몇일 전에는 아군이 저기 다리 까지 내려 왔다고 6.25때를 기억하시고
출근 한다고 양말 달라고 하시고
며느리 보고 일하는 아주머니라고 하기도 하고
안산에 사는 막내 아들을 보고 손자 이름을 부르기도 하신다.
이런 상황을 이해하고 같이 살아 주는 며느리가 더 고맙고 더욱 사랑 스럽기만 느껴진다.
우리 아들 결혼 한것을 보고 요즘은 며느리가 배불러서
들어 오는것이 최고의 혼수라고 위로 겸 말씀 하시던 이웃분의 말씀이 새삼 생각이 난다.
얼마전 2월 26일 마포문화회관에서 쥐 노래를 부를때 노을님이 할아버지 같지 않다고 하셨는데
할아버지 나이가 할아버지 나이는 아니지요.
결혼한 아들이 군 제대하고 대학 3학년 이니까요.
섬진강 벚꽃 축제때는 며느리와 같이 가기로 약속 했는데 손자가 그때쯤에는 외출해도 될려는지...
노을님!
이해가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