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서
우리는
까치설과 우리 설을 만나고
이제는 정월 대보름날을 또 맞이합니다


밭둑가에 냉이가 봄처녀를 기다리고
하우스 안의 초록의 참외는 노란색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고
제방둑 양지바른곳에는 향긋한 어린쑥들이 고개를 삐죽이 내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봄은 성큼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왔는데
비록 비가 온다는 뉴스가 있었지만
이번 정월대보름은
봄처녀가 되어 달불놀이 행사에 참여하여
마음껏 하하 호호 웃으며
더 희망찬 봄을 맞으렵니다


회원님들께서도 희망찬 봄을 위하여
달님에게 기도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