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받으세요..^^
님들의 기도로 제방위로 더 물은 차 오르지 않았구
붉은 흙탕물의 바다의 모습은 그 기세가 꺽이었어요
물이 빠져나간 논에 벼들은 잔뜩
이끼와 쓰레기들을 안고 있었지만
신랑이 아침에 가서 다 걷어내었답니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저희 마을은
낙동강 안쪽으로 그러니까 동네쪽이네요..
제방이 터지지 않으면 아무 이상이 없구요..
제방 바깥으로도 논들이 있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물이 불어나서 그렇지
거의 물에 잠기지 않는데
이번에는 ㅎㅎ
물에 잠기었네요..
그래도 우리논은 다는 아니구..
거의 모두가 다 잠기었답니다
괜찮아요..그러니까
걱정끼쳐드렸습니다
그죠??
사실 어제는 불안했거든요..
물이 계속 차 오르면
제방이라고 힘이 있나요???
모두 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신 덕이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