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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o 님으로부터 온 편지

정우동 3 674

dodo
 
인사드려요!!
 
2006년 12월 20일 01시 18분
 
 
안녕하세요!!
닉네임 도도(김경순)입니다

이 글 쓰기 두시간 반 전에
내마노의 가곡부르기 송년모임에 다녀 와서 늦은 시간이지만 인사드립니다

저는 처음참석하는 자리인지라 낯설고 어색하기 짝이없었지만 이내 여러회원님들의
가족적인 분위기에 물스며들듯 하나되어 간만에 즐겁고 뜻깊은 자리가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싸이트 상을 들락거리며
"나 하나쯤 알기야 하겠어?" 잠깐 들어왔다나가곤하기를 여러번..

어젠 아니 날이 바뀌었으니 그제였네요 .
직접 전화주신것에 죄송스럽기도하고 뵙고 인사도 드리긴 해야겠는데 하며 망설이다
가 제가 소속되었있는 슬라바 합창단 단원들 세분과 함께 참석하였었답니다

생소한 이름의 합창단 이지만 내마노 몇몇분(이경종 문상준 지킬박사 하늘곰 등등)들
은 알고 계시기에 인사 드릴겸 참석했는데 한마디로 너무 좋았었구요 항상 뒷전에서
애쓰시는 분들이 있기에 이런 대규모의 가곡싸이트가 운영이 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
도 갖게되었답니다 다들 애쓰시는 것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o^*

신귀복 작곡가님과 한상에서 한잔술 드리면서 그분의 내면깊은 곳에서 끓는
내마노를 향한 작은 사랑을 알게 되었구요 분위기 메이커이시며 일흔의 문턱에서 아
직도 지니고 계시는 순수함에 감히 눈을 마주보며 얘기할 수가 없었고 떨리는 마음으
로 식사를 어찌하고 나왔는지 모를 정도였답니다
정우동님과도 직접 뵙고 인사 드리고 싶었지만 맡은 부분이 워낙 방대한 분임을 알고
다음 기회에 말씀 나눌 기회를 갖기로 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자리를 나올수 밖에
없었답니다

7시되기도 전에 자리가 거의 가득 차있었던 것을 보면서 각지역에서 내마노를 향한
애끓는 대단한 분들이 많음에 새삼 도전을 받았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희 슬라바 합창단원들의 노래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이 모임
에 오신분들은 뛴다 난다하는 분들이 많지만 아마추어합창단의 노래도 들을만 하다
는 것을 보여드립고 싶네요 ㅎㅎ!!

너무 장황한 글을 올렸네요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정우동님을 뵈면서 자상하시고 겸손하심에 제 자신이 숙연해
졌구요
오늘 많은걸 배우고 돌아왔음에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음 기회에는 진짜로 얼굴 뵙고 인사드리기로 하고 안녕히 계세요 ....

바쁘신데 긴글 올려 죄송스럽네요
앞으로 더욱더 애쓰심에 박수를 보내며 안녕히 계세요...



김경순 (dodo)드림





 
3 Comments
고광덕 2006.12.20 11:55  
  다음 번엔 슬라바 합창단 노래도 들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아무리 낯선 곳이라 해도 하나의 목표가 있는 곳엔 마음도
하나가 되죠.
물론 뒤에서 힘써 주신 분들의 힘이 있기에 이 모임이 점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죠.

 
김메리 2006.12.20 22:57  
  도도님~그고운 목소리를 슬라바합창단을 통해 들려 주시겠다구요?
저두 늘 느끼는 부분~
정우동국장님의 겸손하심과 자상하심과 박식하심,....존경합니다
해야로비 2006.12.21 01:57  
  슬라바합창단에서 오신....4분....즐거우셨다니 감사합니다.
자주 오세요~그리고...좋은 노래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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