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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우리가곡 부르기'를 보고.

산새발자국 23 1254
(조금 전 평소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치신 정우동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남도사투리의 정겨운 목소리는 괜스리 미안하다는 말씀을 몇번이나 되뇌이며 글을 올려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오전에 임승천 시인님의 글에다 몇 줄 올렸었는데 성격이 그게 아니다싶어 다시 몇자 올립니다. 저는 그 날 <동요지도 및 특강>이라는 어마어마한 타이틀에 졸속으로 동요코너를 25분 진행앴던 전준선입니다.

 저의 가곡발표회에서 우연히 알게된 정우동선생님이 얼마전 <내 마음의 노래> 11월 모임에 나와 동요이야기를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 날 나갔었습니다. <내 마음의 노래>.정말 마음에 와 닿는 분위기의 매력 때문이었습니다. 그 매력을 그 날 몸으로 흠씬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서먹서먹한 몸짓으로 아무도 모르는 마포문화센터 공연장 객석 제일 뒷좌석에 동그마니 앉아있는데
"떡 드세요" "안녕하세요"라며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듯 인사를 건네오는 '향기'로움에 '아! 과연 가곡의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흐뭇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3대요소를 衣 食 住라고 하는데 그 중 첫번째가 <입는 옷> '衣'가 이닙니까.
<몸>에 입는 옷은 그냥 옷이지만 <마음>에 입는 옷은 음악이라는 생각을 하는 이 사람은 그날도 수수하면서도 화려한 옷으로 갈아 입고 돌아왔습니다. <내 마음의 노래>란 것은 <우리 가곡의 아름다운 옷>을 입는 것. 그런데 그 곳에는 이미 아름다운 옷으로 치장을 해서 '향기'로 승화시켜 실천하시는 분들이 많음에 감동을 받았거든요.

 <동요지도 및 특강> 타이틀이 어마어마했습니다만 뭐 <특강>까지나 그냥 동요에 관심을 환기시켜가는 의도로 몇마디 이야기를 하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짧게 배정 된 시간의 아쉬움은 '브람스 자장가' 한곡도 끝까지 부르지 못한 안타까움이었습니다. 어린이를 가르치는 초등학교현장에서 40여년을 봉직하고 은퇴한 저로서는 동요의 노랫말이 어린이 정서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런 내용을 동요를 불러가는 과정에서 전달하고자 했던 것이었는데 너무 짧아서 그만.
하여튼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맡은 시간만을 떼우고 슬그머니 빠져 나오렸었는데 가곡 부르기로 진행되는 과정에 매료되어 결국은 뒷풀이까지 참석해서 feel이 그만인 홍박사님의 '드링킹 송'까지 들어보는 영광을 누려 감사했습니다.

그 날 멋진 사회를 해 주신 임승천시인님과 처음 참여했다는 가을비님과의 대화 과정에서 <가곡교실은 말 그대로 가곡 부르기가 중심이 되어야한다>는 말씀에, 동요코너를 진행했던 사람은 찔끔 했습니다만
주최측에서 초청을 해서 진행했기에 저의 '탓'은 아니라는 자위를 합니다. 그렇죠?

이튿날 아침에 싸이트에 들어와서 당일 이 장면 저 장면의 활동모습의 사진을 보았습니다.
인상적인 빨간 옷차림의 아마 '송월당'이신가 본데 시종 미소 띈 모습으로 카메라로 작업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특히 오랜 친구 이수인댁에 언제 가셨는지 막걸리에 취해 혀가 꼬부라진 발음으로 '빠알간 다안푸웅잎이 편지를 쓰으은다아' <가을편지>를 올려 놓았더군요. 듣고나서 얼마나 리얼한지 성산동에 전화를 해서 한참을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게 해 주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 날 반주를 맡아 시종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분이 요즘 어린이합창을 지도한다고 들어 제가 펴낸 '동요합창곡집'을 드린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주소를 알려주시면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또 저의 '하얀 찔레꽃' 악보에 싸인을 부탁하신 분도 어린이를 지도하시는 분으로 압니다.
연락 주시면 동요관련 자료를 생기는 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날 '파랑새 가곡' CD안에는 저의 '하얀 찔레꽃'이 소프라노 최훈녀 교수의 연주로 들어있습니다.

<내 마음의 노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회원 여러분의 옷차림이 더욱 빛나시길---

23 Comments
별헤아림 2006.11.29 18:03  
  전준선 선생님 안녕하세요?
'동화'를 아이들만 읽다가 요즘은 어른들이 동화를 읽습니다. , 그래서'어른들이 읽는 동화'라고 인쇄된 안도현의<연어>같은 책들도 인기가 있습니다.

요즘 동요를 듣는 어른들이 많아졌습니다.
앞으로 '어른들이 부르는 동요'라는 타이틀이 곧 나올 것으로 예감합니다. 사적인 얘기지만 제 올케는 동요만 듣습니다. 증정 받은 동요 CD를줬더니, 무척 좋아했습니다. ^^* 
정우동 2006.11.29 18:55  
  얼마전 파랑새창작동요제에 다녀 오신 어느분이
어린이가 부르면 가곡도 동요요
어른이 부르면 동요도 가곡이라
하신 말씀 모두가 한번 곰곰이 음미해 봐야야 할 말로 생각됩니다.
동요와 가곡은 동일선상에 있는 눈금의 차이뿐일 따름입니다.

초등 1학년 국어교과서를
심성교육의 대표격인 시로 시작하는 외국도 배우고 싶습니다.
.
 
 
임승천 2006.11.29 21:11  
 
 전준선 선생님의 열정 너무 고마웠습니다. 짧은 시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동요에 대해 새롭게 느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의 하얀 찔레꽃도 아주 좋았습니다.가곡 배우기 시간에 동요도 한 곡 좀 배웠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습니다.
꽃처녀 2006.11.30 01:12  
  가곡교실의 반주를 했던 박경은입니다. 반주를 맡은 첫 시간이라 많이 긴장했었는데 뜻밖에 동요지도 시간이있어서 참 반가웠답니다. 더구나 오랜시간 동요지도에 앞장서신 전준선선생님을 뵈올수있어서 영광이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동요를 참 좋아합니다. 아이들의 피아노레슨을 하면서 동요를 한 두곡씩 가르치던것이 게기가 되어 오랜시간 동요지도를 병행해오고 있습니다.
지급은 저희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명예교사로 동요지도를 하고있구요....
요즘 아이들이 어른들의 가요를 부르는것을 아주 특별한 재주인듯 티비에 나오는 것을 볼때마다 저는 그런 모습이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함에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이들어서....
저의 아이만큼은 그렇게 키우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답니다.
다행스럽게 아이가 동요부를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입상은 못했지만 대회에도 나갔었구요...저 또한 가끔씩 동요를 부르면 저의 어린시절이 떠오르고 그떄로 돌아간듯 착각에 빠져들기도합니다.....
순수해지고 맑아지는 기분이랄까요?ㅎㅎㅎ
가곡이나 동요나 아름다운 노랫말들이 있기떄문이라 생각합니다...
가사속의 말에서 느껴지는 순수한 기운에 빠져들곤 하지요.....
떄묻지 않은 아이의 바램이나 아이의 마음.....
세상의 바쁨과 분주함 속에서 지칠떄 가끔은 동요를 통해 그것들을 잊고 어린시절로 돌아가보는것......즐겁지않을까요?
전준선선생님 짧은 시간이지만 저에게는 아이들을 즐겁게 지도할수있는 새로운 방법을 배운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동요곡집 보내주시면 갑사히 받을께요^^
정우동선생님 통해서 연락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동요 많이 많이 작곡해주시구 알려주세요....
그리구 '그림그리고싶은날'의 작곡자 오세균선생님은 저의 초등학교은사님이세요..저도 초등학교때 교내 동요대회서 입상도하고 그랬었거든요.....부끄부끄.....^^
어린시절이 그리워지네요.........
Schuthopin 2006.11.30 01:31  
  시간에 쫒겨 대충 마무리한게 참 아쉬웠습니다.
다음엔 동요 특집으로 꾸며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정열적인 선생님의 모습..
아름답게 동요를 부르시는 모습..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름다운별 2006.11.30 08:24  
  선생님! 시간에 쫒기셔서 저희들에게 전하시고 싶은 노래와 말씀을  제대로 전하시지 못하고 내려가시게 한 것이 못내 죄송스럽네요.  선생님의 지도아래 동요를 마음껏 부르고 싶었는데 말이에요. 윤교생 선생님 말씀처럼  다음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건강하세요.
별헤아림 2006.11.30 09:13  
  이번에는 바쁜 일이 많아서 참석을 못 했었지만
저도 다음 번에 선생님의 동요 특강이 있으면 꼭 참석하겠습니다.
가을비 2006.11.30 12:15  
  사회자가 처음부터 직접적으로 시간독촉을 해대니 얼마나 불안했던지요
선생님께서도 5분씩 시간점검을 하시니 불안하여 동요의 깊은 맛을 볼수 없었습니다.저희 음악인몇몇 친구는 노래방에 가면 으례 동요메들리를 부릅니다. 아, 마음이 정화됩니다. 심성이 어린아이처럼 맑아집니다.
가곡사이트에 가곡만 얘기하라는 것은 저로서는 좀 이해가 안되는 이야기 ... 모두가 연결되어 있는 것을...
동요 부르기 모임이 생겼으면 하는데 선생님이 일조를 하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정해지지 않은 순서를 넣으니 조금 어수선했고 본 프로가 죽은듯합니다.  다음 기회에 오시어 맘껏 동요를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습도 동요처럼 고우십니다.
장미숙 2006.11.30 13:42  
  산새발자국.. 선생님의 닉네임이 참 신선해요~
좋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지난 서울창작합창제에서 발표되었던 저의 시노래 <산새와 나는>도
이 곳 평택예술제에서 어린이 합창곡으로 들으니 새로운 느낌이어서
정우동 선생님께서 언급하신,
어린이가 부르면 가곡도 동요요
어른이 부르면 동요도 가곡이라..는 말씀 그대로이더군요.
'마음에 입는 옷은 음악이라 생각하신다'는 말씀과 더불어
좋은 글을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정은엔지 2006.11.30 14:44  
  산새발자국~~동요를 사랑하는 마음이 닉네임에서 느껴집니다.
순수하고 깨끗한  모습이  평생을 동요와 같이 살아오신것을 알수 있었습니다.앞으로 내마노와 같이 하시길~~
감사합니다.
정덕기 2006.11.30 15:07  
  전준선 선생님, 그날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어린이들은 동요를 부르며 커야하는데 현실은 그렇치 못하지요. 유행가가 나부랭이와 가수들의 이상 몸동작으로 커 가지요 다 어른들의 탓이지요. 우리동요를 살리는데 선생님께서 한 몫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도울 일이 있으면 얼마든지요
정덕기 2006.11.30 15:08  
  그리고 꽃처녀님 그 날 정말 수고 하셨어요 미안합니다
서들비 2006.11.30 15:29  
  동요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참석하지 못해 애석합니다.

수고하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
산새발자국 2006.11.30 18:32  
  감사합니다.
정우동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지금 귀가를 해서 열어봤더니 참 많으신 분이 동요와 저에 대해서 관심을 표명해 주셨네요. 저는 '관심=사랑'이라고 해석을 하는 사람이거든요, 행복합니다.
'별헤아림님'(대구 국어선생님 맞죠)'임승천시인님''꽃처녀님(선생님께는 제가 펴낸 '동요합창곡집'을 내일 오전 중에 삼호A 댁으로 우송합니다)'Schuthopin님''아름다운별님''가을비님''장미숙님''정은엔지님''정덕기작곡가님''서들비님' 닉네임으로 봐선 누가 누군지 모르겠습니다만
우선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황인옥님 오는 토요일 강북청소년수련원에서 하는 음악행사에는 참여를 하겠습니다. 어린이가 있는 곳이라면 저는 마냥 즐거우니까요.
산처녀 2006.11.30 20:51  
  전준선님의 말씀중에 오분 오분 하시는 윗트가
과연 어린이들이 좋아 하는 동요를 만드신는 분 답구나 했습니다 .
죄송하지만 조금은 천진 하신 표정과 동요에 대한 구구절절한 말씀
오랫만에 불러보는 동요 ,
감사했습니다 .
오사라 2006.11.30 23:19  
 
전준선선생님,

선생님을 직접 뵙지 못하고 온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저도 내년부터는 동시를 써 볼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삭막한 세상에 동요는 정서 순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몇분들의 말씀처럼 "동요부르기 "모임을 주선하신다면 저도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윤석중 선생님은 제 스승이신 구상선생님과 친분이 두터우셔서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저하고도 자주 만났었죠.
매달 많은 인세가 들어 오신다고 자랑하셨는데 그것보면 동요가
죽은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꽃처녀님,
시낭송의 배경음악을 멋지게 깔아 주셨는데 인사도 못하고 왔네요.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홍양표 2006.12.01 12:34  
  산새발자국, 전준선 선생님! 히고 싶은 열정에 잛은 시간, 그래도
전선생님, 우리에게서 동요性을 빼면 노래도 존재도 다 없어집니다.
동요는 나 자신의 고향이며 인류와 모든 삶의 고향입니다.
기리 기리 남아서 발전시켜야 할 동요이며 전선생님은 큰 일을 더욱 열심히 이어가는 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바다 2006.12.01 13:13  
  전준선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초등학교 교사인 저는
반가움을 금치 못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현장에서 합창지도와 동요를 지도하는 일을 거의 일상화하면서
교직생활을 했습니다.

아름다운 동요를 부르는 아이들은 
나라사랑 이웃사랑 부모사랑 우리말 사랑 자연사랑....
모든 것을 사랑할  줄 아는 어린이
 즉 아름다운 꿈을 꿀 줄 아는 어린이가 되겠지요.


  요즘 음악교과서에는 예전처럼 동요가 많이 실려있지 않지만
동요는 반드시 불러져야 하고 음악교과서에도 더 많이 실려져야 합니다.
 아름다운 동요가 더 많이 사랑받으려면 어른들의 관심과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리라 믿습니다. 애창운동 가곡교실에서 모처럼 바람직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반갑습니다. 저도 선생님의 <동요합창곡집>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신은희 2006.12.01 21:19  
  가곡교실에 성신초등5년 이재은을 데리고 간 선생님입니다...
그날 오시는 순서를 보고 가기 싫다는 재은이릉 데리고 갔는데 그녀석도 너무 좋아하고요...너무 반갑게 반겨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노인 복지관에서 가곡을 가르칩니다..
작년에 서울시 주최로 "노인 동요부르기대회"가 있었습니다...
우리도 준비하면서 동심으로 돌아 가고픈 마음을 많이 느꼈답니다...
운이 좋았는지 대상을 수상하여 인터뷰도하고 대형TV도 받았습니다...
복지관에서도 동요를 많이 부를 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선생님의<동요합창곡집>을 받고싶습니다...건강하십시오*^^*
꽃처녀 2006.12.01 23:49  
  선생님 ....제게 보내주신다는 동요곡짐을 많은 분들이 원하시네요....
동요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감사하네요....
저도 앞으로 더 열심히 지도할께요....
그리구 정덕기 선생님...제가 선생님의 곡에담긴것들을 잘 표현하려 애는썼는데 많이 미흡하셨죠?
죄공해요...작곡가선생님이 계신앞에서 곡을 연주하는게 생각보다 많이 긴장이 되더라구요.....선생님의 생가과 정 반대로 연주하고 있는건 아닌지...하며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날 연주했던 여러곡중에 '황혼이 지면'은 치면 칠수록 빠져들게 되더라구요.....첨엔 악!!!하고 놀랐었는데.....시간이 지날수록 곡의 매력에....푸욱~~~빠져머리고 말았어요......
부족하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고 모자란 점은 언제든지 가르쳐 주시면....열심히 배워서 선생님의 뜻을 잘 담아내는 반주자가 될께요^^
송월당 2006.12.02 01:02  
  전준선 선생님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산새발자국이란 닉이 인상적이고 시간 제한으로 좋으신 말씀 미쳐 다 못듣고 동요 노래도 제대로 못불러 아쉬웠어요.
지난 11월 22일에 이수인 선생님 댁에서 동요를 많이 듣고 직접 부르시는 곡 들으며 동요가 우리의 정서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았어요.늘 건강하시고 자주 뵙게 되기 바랍니다.
꽃구름언덕 2006.12.02 10:21  
  지난번 가곡교실에 가면 정덕기 교수님의 <사랑의 노래나>
 <세월에 뛰우는 빈배>를  부르려고 했는데^^*
서울 까지 가서 급체해서 너무  애석했습니다.
 전준선 선생님의 동요 특강을 놓친 것도 아쉽구요.

저도 동요를 무지무지 좋아합니다.
동요를 배운 어린이들은 커서 가곡을 자연스레 좋아하는 정서를
갖게 된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제가 속한 합창단도 매년 5월이면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를 하면
늘 프로그램에 동요를 부릅니다.
아쉽게도 동요합창곡집 구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제게도 동요악보집을 보내 주신다면
내년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에는 정말 좋은 동요를 부를것 같습니다.
꽃구름언덕 2006.12.02 22:03  
  전준선 선생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댓글을 보시고 바로 전화 주셔서 동요합창곡집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내리는 눈 보고 좋아하는 아이들 처럼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 7월 청소년을 위한 생활 가곡 콘서트에서
뵈었고 식사도 함께 했었던 기억입니다.
아름다운 가곡 <가을밤의 이야기>가 전준선 선생님의 곡이었는데
늦게사 기억나서 인사 못드렸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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