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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가곡 ‘비목’ 작곡 장일남 교수 별세

전수연 17 1338
가곡 ‘비목’의 작곡가인 장일남(한양대 음대 명예교수)씨가 24일 오전 3시30분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인은 1990년부터 알츠하이머를 앓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투병 생활을 해왔다.

‘비목’ ‘기다리는 마음’ ‘나그네’ 등 우리나라 대표 가곡을 남긴 고인은 오페라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오페라곡 ‘원효대사’ ‘춘향전’ 등은 미국 일본 프랑스에서 여러 차례 공연된 바 있으며 특히 ‘춘향전’은 1966년 초연 이래 한국 창작 오페라 가운데 가장 자주 공연되는 작품이다.

1932년 2월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평양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창덕여고,숙명여고 음악교사를 거쳐 한양대 음악과 작곡과 교수로 30여년간 재직했다.
 
KBS MBC TBC의 라디오와 TV에서 클래식 프로그램을 맡아 40년 넘게 방송 활동을 하면서 우리 가곡과 클래식 음악을 보급하는 데도 앞장섰다.

오페라 ‘녹두장군’ ‘심청전’ ‘견우직녀’ ‘수양대군’ ‘시집가는 날’,무용조곡 ‘허도령의 죽음’,국악 ‘가야금병창’ ‘대금협주곡’,교향시 ‘조용한 아침의 나라’ 등 숱한 작품을 남겼다. 대한민국 방송음악상,대한민국 최우수작곡상,예술문화대상,백상예술대상,서울정도600년 자랑스런 서울시민상 등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문희자씨와 1남 1녀. 발인 26일 오전 8시,서울아산병원(02-3010-3114).
17 Comments
수패인 2006.09.24 21:10  
  알츠하이머 병이면 치매 인데, 본인이나 가족들 모두 고생이 심하셨겠네요. 부디 가시는 길 편히 가셨길 빕니다.
비목 또 다시금 듣고 싶어집니다.
오경일 2006.09.24 23:31  
  모든 이들이 좋아하는 곡인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질병이 없는 세상에서 평안하시길...
이동균 2006.09.24 23:51  
  우리 음악사의 1세대 별 하나가 도 떨어졌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chuthopin 2006.09.25 00:0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진목 2006.09.25 00:1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일남 2006.09.25 07:5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버그린 2006.09.25 10:0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우동 2006.09.25 10:0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옵니다.
수패인님께서 비목을 연주하여 가신 님을 위무하여 주셨으면........

.
고진숙 2006.09.25 12:05  
  애도해 마지않습니다.
장일남 교수는 초등학교 선배 동창인데,
요 2,3년 동안은 주변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만나지 못했던 일이
슬픔을 더해 줍니다. 명복을 빕니다.
해야로비 2006.09.25 13:01  
  비목을 통하여....가곡에 좀더 가까이 접근토록 하신 님의 뜻대로..
우리 내마노에서...계속...대중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접근을 하겠습니다.~
정열 2006.09.25 13:0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풀꽃 2006.09.25 13:04  
  명동의 대한음악사에서 많이 들려주던 비목!
비목을 생각하면 그 시절의 추억도 많이 떠오르고..
제 애창곡중의 하나이고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arah* 2006.09.25 13:46  
  ..선구자..보리밭과 더불어 대중들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갔던 가곡 비목을 만드신 분.. 이제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남기신 노래로 늘 함께 하실터이니....  평안히 영면 하소서......
김경선 2006.09.25 15:35  
  고통의 마지막 세월을 보내시다가
떠나셨지만 그의 작품은 우리 곁에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
신은희 2006.09.26 09:1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열자 2006.09.27 11:10  
  영원히 비목과 함께 우리곁에 계시기를...
고통없는 곳에서 편히쉬소서
서들비 2006.09.28 09:35  
  영원히 평안한 곳에 쉬세요.
좋은곡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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