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님의 글을 읽다가~
댓글 한 구절 달다보니
낯 익은 가곡교실 회원님들을 뵐 때마다 반가움이 더해진 탓인지
이 인간이 수다스러운 탓인지, 아니면 '시작이 반'인 개인 특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글이 한참 길어지길래 새로이 한 장을 마련했습니다.
방학을 하면 여유롭게 하루 일찍 올라가서 개인적인 볼일을 본 후
행사장에도 일찍 가보리라 생각을 했습니다만 겹치는 여러 가지 일 때문에
월요일 오후 4시 6분 KTX를 타고는 커피 한 잔 마시고는 잠시 눈을 붙였다 뜨면 대전,
다시 눈꺼풀 잠시 내렸다 하면 광명 그 다음이 목적지 서울역.
전철 노선을 펴고 대흥역을 찾으니, 그리 멀지 않은 듯하고 시간은 6시.
옆에 위치한 백화점에 들려서 한 시간만 구경하자 생각하고 들렀다가
세일 중인 한 점포에서 쇼핑백 한 가득 집중 구매.
그래도 지불액은 오늘 하루 보충수업한 수당에서 2만원이 남아돌 정도의 초특급 세일.
짐 들어 주신 정^^열 오라버님 감사합니다.ㅎ.ㅎ.
그러다 10분 지각.
에버그린님께서 건물 밖까지 나오셔서 안내해 주셨지요.
저는 워낙 음치라서 늘상하는 립싱크도 힘에 겹지요.ㅎㅎ.
그저 듣기반이 제격입니다. 그리고 보는 것은 더 즐겁습니다.
이요한 테너님 뵐 수 있어서 감사 드리며
끝없이 이어지는 강의 두고두고 들을 수 있겠지요.
불러만 주시면 언제든지 오신다고 약속하셨으니까요.
박경규 작곡가님의 진연두색 넥타이도 유난히 제 눈길을 끌었습니다.
성북사회복지관 출신의 귀여우신 언니들의 조심스런 합창
잠시 방심하는 사이 성함을 까먹은 동호인님의 연주
문상준님의 '달밤' 연주
문상준님 뒤에 부르면 불리할 거라는 사회자님의 멘트를 무색하게 한
요들님의 나날이 발전하는 정서 표현 능력. 이미 경지를 넘어 선 듯.
칠순의 나이가 단지 숫자임을 입증하신 '불타는 강대나무'의 연주.
정병학 선생님의 연주 도중에 운영자님 뒷좌석에 뒤돌아보게 하고는 혀를 내두르며 감동하셨습니다.
평소 말수가 많지 않으신 운영자님께서 오죽했으면
저를 찔려서 의자 아래로 고개를 낮추고는 혀를 내둘렸을가요.
나이를 뛰어 넘는 완성도 높은 가창력에 저도 이하동문. 전율을 느끼신 분 많으셨을 듯합니다.
이 몸도 노래를 부를 때는 워낙 음치라서 어깨를 내리며 대인기피증 증세가 나타나지만
동호인분들이 연주하실 때만는 목을 빼고 눈을 반짝입니다.
소리도 없이 올라왔다고 반겨 주시는 유랑인님
만나는 그 자체가 즐거움이고, 2%는 마구 대하는 웃음입니다.
새로이 뵌 송월당님
가녀린 난초같은 기품에 고운 미소 기억에 남습니다.
'내 마음의 노래' 합창단 홈에서 전속 리포터 자리 확실히 굳힌
글쟁이 송인자님이 궁금해서 수소문한 끝에 인사를 나누었지요.ㅎ.ㅎ.
저 수시로 그곳에 가면 혼자서 웃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손해 볼일 없으니, 만나보자 '세레피나님
이름처럼 톡톡 튀는 예쁜 여성이었습니다.
제 홈피에 깊숙히 들어 오셔서
칼라 달린 교복 입는 사진까지 보셨다는 노래천사님
이슬이 주고 받으며 확실히 얼굴 익혔습니다.ㅎ.ㅎ.
임승천 시인님의 뒷모습
어두운 조명 아래서 위치를 확인해습니다만
그만 놓치고 인사 드리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 와중에서도
뒷풀이 식당 <석기시대>에서 다른 분들 냉면 드시는 시간에
저는 냉면 안 먹고 식당 사장님에게 작업(?) 들어 갔습니다.
어느새 어떤 분이 보시고는
거기 개인적으로 작업 거시는 분 자리로 돌아오라고 소리치시는 걸 듣고도
귀가 어두운 척 버티면서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보고 싶은 사람 또 보고 싶은
'그리움'의 한 자락을 뭉텅
서울 거리에 떨구고 내려온 느낌입니다. ㅋ.ㅋ.
낯 익은 가곡교실 회원님들을 뵐 때마다 반가움이 더해진 탓인지
이 인간이 수다스러운 탓인지, 아니면 '시작이 반'인 개인 특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글이 한참 길어지길래 새로이 한 장을 마련했습니다.
방학을 하면 여유롭게 하루 일찍 올라가서 개인적인 볼일을 본 후
행사장에도 일찍 가보리라 생각을 했습니다만 겹치는 여러 가지 일 때문에
월요일 오후 4시 6분 KTX를 타고는 커피 한 잔 마시고는 잠시 눈을 붙였다 뜨면 대전,
다시 눈꺼풀 잠시 내렸다 하면 광명 그 다음이 목적지 서울역.
전철 노선을 펴고 대흥역을 찾으니, 그리 멀지 않은 듯하고 시간은 6시.
옆에 위치한 백화점에 들려서 한 시간만 구경하자 생각하고 들렀다가
세일 중인 한 점포에서 쇼핑백 한 가득 집중 구매.
그래도 지불액은 오늘 하루 보충수업한 수당에서 2만원이 남아돌 정도의 초특급 세일.
짐 들어 주신 정^^열 오라버님 감사합니다.ㅎ.ㅎ.
그러다 10분 지각.
에버그린님께서 건물 밖까지 나오셔서 안내해 주셨지요.
저는 워낙 음치라서 늘상하는 립싱크도 힘에 겹지요.ㅎㅎ.
그저 듣기반이 제격입니다. 그리고 보는 것은 더 즐겁습니다.
이요한 테너님 뵐 수 있어서 감사 드리며
끝없이 이어지는 강의 두고두고 들을 수 있겠지요.
불러만 주시면 언제든지 오신다고 약속하셨으니까요.
박경규 작곡가님의 진연두색 넥타이도 유난히 제 눈길을 끌었습니다.
성북사회복지관 출신의 귀여우신 언니들의 조심스런 합창
잠시 방심하는 사이 성함을 까먹은 동호인님의 연주
문상준님의 '달밤' 연주
문상준님 뒤에 부르면 불리할 거라는 사회자님의 멘트를 무색하게 한
요들님의 나날이 발전하는 정서 표현 능력. 이미 경지를 넘어 선 듯.
칠순의 나이가 단지 숫자임을 입증하신 '불타는 강대나무'의 연주.
정병학 선생님의 연주 도중에 운영자님 뒷좌석에 뒤돌아보게 하고는 혀를 내두르며 감동하셨습니다.
평소 말수가 많지 않으신 운영자님께서 오죽했으면
저를 찔려서 의자 아래로 고개를 낮추고는 혀를 내둘렸을가요.
나이를 뛰어 넘는 완성도 높은 가창력에 저도 이하동문. 전율을 느끼신 분 많으셨을 듯합니다.
이 몸도 노래를 부를 때는 워낙 음치라서 어깨를 내리며 대인기피증 증세가 나타나지만
동호인분들이 연주하실 때만는 목을 빼고 눈을 반짝입니다.
소리도 없이 올라왔다고 반겨 주시는 유랑인님
만나는 그 자체가 즐거움이고, 2%는 마구 대하는 웃음입니다.
새로이 뵌 송월당님
가녀린 난초같은 기품에 고운 미소 기억에 남습니다.
'내 마음의 노래' 합창단 홈에서 전속 리포터 자리 확실히 굳힌
글쟁이 송인자님이 궁금해서 수소문한 끝에 인사를 나누었지요.ㅎ.ㅎ.
저 수시로 그곳에 가면 혼자서 웃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손해 볼일 없으니, 만나보자 '세레피나님
이름처럼 톡톡 튀는 예쁜 여성이었습니다.
제 홈피에 깊숙히 들어 오셔서
칼라 달린 교복 입는 사진까지 보셨다는 노래천사님
이슬이 주고 받으며 확실히 얼굴 익혔습니다.ㅎ.ㅎ.
임승천 시인님의 뒷모습
어두운 조명 아래서 위치를 확인해습니다만
그만 놓치고 인사 드리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 와중에서도
뒷풀이 식당 <석기시대>에서 다른 분들 냉면 드시는 시간에
저는 냉면 안 먹고 식당 사장님에게 작업(?) 들어 갔습니다.
어느새 어떤 분이 보시고는
거기 개인적으로 작업 거시는 분 자리로 돌아오라고 소리치시는 걸 듣고도
귀가 어두운 척 버티면서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보고 싶은 사람 또 보고 싶은
'그리움'의 한 자락을 뭉텅
서울 거리에 떨구고 내려온 느낌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