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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를다녀와서...

여울목 7 668
먼저 그토록 아름다운시간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음악을 좋아한다는 표현말고는 그무엇으로 마음의 열정을 표현할수 있을까요.
그냥 좋다는것말고는..누구를 사랑할때가 그렇겠죠?그냥 좋다는 표현외에는..
김포에서 방배까지 어린딸아이하고 버스타고 지하철 두번갈아타고 그렇게 먼길을 갈때는
힘도 들기도 하였지만 음악안에서 피곤함을 다 녹이고 돌아오는마음은, 가지끝에 달린 나뭇잎에 앉아 
바람과 얘기를나누는 이슬처럼 가볍고 행복했어요.
사실 몸은 너무피곤해서 돌아오자마자 세수만 겨우하고 잠자리에 들었지만요.
전 제가받은감동을 딸아이도 같이 느끼게하는게 우선이었어요.
그아이가 어떤식으로 마음에 새겼는지는 다는 모르겠지만 그 여운이 아직도 그 어린가슴에 있는거같아요.
지금 사이트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어제가져온 팜플렛의 가사를 보면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곡을붙여 흥얼거리고 있네요.
얼마나 감사할 일인지요.좋은가곡을 들으며  음악안에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갈줄 아는 예쁜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이런 기회가 많이 많이 있어야겠죠.
힘드실줄 알지만, 아니 그저 짐작만 할뿐이지만 운영자님께 감히 부탁드려요.
오래오래 내마노를 이끌어가주시길 바랍니다.어제 입구에서 뵙게되어서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었어요.
너무바쁘셔서 인사는 제대로 나누지 못해 안타까웠지만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어제의 화면이 눈에 선하네요.
7 Comments
김메리 2006.04.30 16:26  
  바람과 얘기나누는 이슬처럼 행복했었다구요?
표현이 너무 근사합니다
그토록 예쁜 마음의 부모시네요~~
해야로비 2006.04.30 17:37  
  여울목.....
먼곳에서 부터...딸아이를 데리고 오느라 힘들었지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즐겁고...행복함을 마음에 품고 돌아갔다니......감사해요.

음악을 사랑하는 여울목님의 마음이 너무 가깝게 느껴져요.
우리...한달에 한번은 꼭 만날 수 있기를 바래요.
가곡부르기...그때 또...반갑게 인사해요.
신은희 2006.05.01 01:01  
  저에게도 딸아이가 있습니다.
옛날 생각납니다.
분명 예쁜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랍니다.
그런 생각을 가진 엄마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울목님! 오프라인으로 하고있는 가곡교실에 오세요.

참고로 해야님은 문입구에 항상 서있는 예쁜 여인입니다.
다음에 만나요......

 
서들비 2006.05.01 01:18  
  같은 마음을 가진 분을 만나면
무척 기쁘죠 !!
글을 보면서 같이 행복해지네요.
함께하는 기쁨!!  ^^*
송인자 2006.05.01 08:55  
  저도 제 아이들이 행복해서 더할 나위없이 좋았답니다.
참석하신 모든 님들의 마음이 그러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어여쁜 가곡 천국을 만듭시다. ^^
수패인 2006.05.01 09:39  
  자라나는 아이들 청소년들에게 가곡을 전파하지 않으면 가곡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갑니다.
제일 중요한 일이죠.청소년을 위한 가곡전파 홍보.
박성숙 2006.05.01 11:46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따님이 아주 예쁘게 잘 자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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