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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통신원의 경과보고/저 못 속의 맹꽁이 살려라

김경선 4 1006
저 못가의 삽살개
저 목 속의 맹꽁이
아침신문을 보며 어렸을 때 배운 노래가 생각났다.
서울시가 맹꽁이 서식지 노들섬에 청소년음악공원 강행 '논란'

어제는 KBS퀴즈대학?  관계자라면서 어린 여자의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오는 일요일 가곡 '봄처녀'에 대해 퀴즈를 내려고 하는데 답이 어느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봄처녀 제 오시네....'에서 '봄처녀'는 누구를 가리키나요?
  보기 :    1) 나비  2) 꽃
  1)번 나비가 맞지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질문 자체가 황당해서 얼른 악보를 펼쳐서 노래를 불러 보았다.
그래도 공적인 질문이라 대구의 시인께 전화로 문의를 드린 후에
다시 KBS퀴즈 관계직원에게 전화를 해주면서
시대가 많이도 변했구나.  그래도 변함없이 우리는 노래한다.
'하얀 구름 너울 쓰고 진주이슬 신으셨네'

 
4 Comments
요들 2006.04.07 07:38  
  원장님~ 
봄처녀는  바로 '김경선' 원장님이시지요.
남녘 바다에서 꽃소식, 노래소식,  따뜻한 바람...
먼저 올려주시 잖아요...^^*
김경선 2006.04.07 07:45  
  all of above?
요들님의 푸근한 해석이 제 마음을
녹여주시네요.
역시 저는 맹꽁이, 대학시절 지겹도록
경험했던 5지선택세대
장미숙 2006.04.07 12:42  
  - 삽살개가 하는 말..어리석은 이 놈아~
그 맹꽁이의 말이..이 미련한 놈아~ -
너무 약고.. 빠른 시대를 살면서 숨이 가쁜데..
선생님으로 인하여 맹꽁이 노래를 불러보니
마음이 안온해져요.
이은상선생님께서 봄을 처녀라 불러주신 후
봄은 수 만살이 되어도 처녀이니 얼마나 좋을까요^^
행사에 김경선선생님께서 노래를 불러주신다니
응원을 드리며 기다리겠습니다~
바 위 2006.04.11 17:46  
  내 몸에 물길 있어,
마르지 않는 우물이 되었네

蘭 시인
싯 글 입니다 ~

이름음 내도 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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