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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규방아씨(민수욱) 2 766
언제나 부푼마음 안고
마음으로
아기가 엄마 옷자락 붙들고 따라가듯이
졸졸졸졸
행사장을 따라다닙니다



이번행사는 이런일이 있었나 보다
이번에는 이런분이 노래하셨나보다
그 감동의 순간을
만남의 기쁜순간을
헤어짐의 아쉬움의 순간을
낯설음의 짧은 시간들을
곧 하나되는 그 마음들을
그냥 마음으로 그려봅니다


정우동 선생님
일전에 안부전화 정말 고마웠어요
보기에는 어떻게 보여지나 몰라도
사실
저희는 하루가 숨가쁘게 돌아간답니다


사무실에 앉아 하는일도 아니고
밭에 나가
흙과 함께 하는 삶인지라
느긋한시간도 있지만
지침과 함께 정신없는 시간들이 많지요...


선생님의 안부전화를 받으며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마음 쓰다듬어주시는 그런 느낌을 받았네요..


할아버지같은 느낌이라해서
토라지시는건 아니시죠?
제 마음이 그만큼 평온함을 느꼈다는 거에요...


목소리에서
한없는 사랑을 느꼈어요...
늘 앞장서서
열정을 다하시는 모습
정말 존경합니다...


희망을 향해
앞으로 앞으로 지침없이 달려가는 날들 되시길요..^^
2 Comments
서들비 2006.03.29 10:52  
  정우동 선생님은 큰 느티나무 같은신 분 이죠 !
참외를 보면 규방아씨님이 생각납니다.
바쁜중에도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정우동 2006.03.30 23:07  
  뿌깐당(不敢當) !
낯이 뜨거워지나 그래도 기분은 좋군요.
칭찬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맘만 내고 미루어 두었던
지암 큰 할아버지랑 같이 가서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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