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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느껴보세요 *^**

수패인 11 749
종달새 1악장 (The Lark.Op,64 No.5) / 하이든 이탈리아 4중주단 종달새 / 정지용

삼동내 얼었다 나온 나를
종달새 지리 지리 지리리....
왜 저리 놀려대누.
어머니 없이 자란 나를
종달새 지리 지리 지리리....
왜 저리 놀려대누.
해바른 봄날 한종일 두고
모래톱에서 나 홀로 놀자.


11 Comments
노을 2006.03.10 15:28  
  바깥에는 황사바람 부는데
여기는 봄이 한창입니다.
외면할래야 외면할 수 없는
봄의 화사함, 아름다움에
잠시 마음 빼앗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우동 2006.03.10 16:34  
  봄을 맞이하는 경쾌함과 화사함이 느껴집니다.
이어지는 악장들도 마저 듣고 싶습니다.
경악에서의 천진난만한 예술가의 장난기
고별에서의 동료들을 대변한 휴머니즘적 온정도 떠오름니다.

대뜸 처음 보고는
정지용 시인의 종달새를
하이든의 곡에 맞추어서 노래부르는가 하고
나와 생각이 너무 같음에 깜짝 놀랐습니다만 .....어휴

나는 한때
김춘수 시인의 <꽃>을
베토벤의 <ich liebe dich> 에 갖다 붙혀
노래부르는 시도를 해 보았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장미숙 2006.03.10 17:53  
  꽃도.. 벌도..
나무와 풀잎도..
새도..구름도..물결까지..
하이든 곡에 맞추는 율동이 감동스러워요.
정지용 시인님의 종달새 시와 함께
좋은 봄 날을 선물해 주신 수패인님 감사합니다.



김경선 2006.03.10 17:56  
  바깥에는 황사라고
떠들어대지만
내마노방에는 종달새가 노래하고 있군요.
나도 따라 종달종달....
모란동백 2006.03.10 18:54  
 
  나른한 오후,  너울거리는 봄의 향연 맛보고 깨어 납니다.
  수패인님 너무 멋스럽네요.
김형준 2006.03.10 23:14  
  추위에 얼었다가 풀려난 내 마음
엄마 보고파 울다가 쓰러진 가여운 영혼
지지배배 지지배배 종다리 노래 소리 듣고
봄꽃 향내 바람타고 날아 올 때 낮게 뜬 구름타고
엄마엄마 엄마엄마 목청껏 외치면서 바다 건너 향해 뛰어간다
오세실리아 2006.03.11 11:26  
  봄이 오는 소리를
선물해준 수패인님!
정말로 짱~입니다
수패인 2006.03.11 13:42  
  오 세실리아 자매님..반갑습니다.내가 아는 영어를 잘하는 오 xx같은데
맞지? 아니시면 반말써서 미안하구요. 정보공개가 아니되여 있어서...
암튼 반갑구 자주 이곳에서 즐거움 공유해요.
제 모친하고 세례명이 같네요. 모친은 전 세실리아.
파도 2006.03.11 15:01  
  계절 변화의 통증을 다독이는 영상과 음악~~ 
수 패인님  ~~ 고맙슴다~~
이혜영 2006.03.11 23:21  
  역시 수패인이네.
오랜에 들어왔는데 보람있네
우리의 회장님 정말 어디서나 짱이네
고마우이 친하게 지내자구!!
반갑고 고마운 친구 행복 만땅하시게
서들비 2006.03.14 10:02  
  봄,  봄,  봄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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