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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의 얼굴에 웃음이 *^.^*

수패인 8 680
취직이 안돼서 실의에 빠졌던 큰딸의 얼굴에 드디어 웃음꽃이 피였습니다.

어제 아침에 여의도에 있는 회사에 면접보러 간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제 저녁에 내년 1월2일부터 출근하라고 연락이 왔다는군요.

몇달전 그 회사에 시장경제에 대한 글을 올려 우수상을 받았는데 그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가봐요.

최종면접만 남겨놓은 몇군데 회사도 있는데 다른사람한테 기회를 주기위해 응시하지 말라고 했어요.

얼마나 좋았던지...집사람은 눈물까지 글썽였습니다.

집안 어른들께 기쁜소식 전하느라 전화통이 쉬지를 못했답니다.

하도 여기저기 떨어지니까 보다못한 제 엄마가, 시집이나 가래니까, 요즘 어느 남자가 직장도 없는

여자를 대려가느냐며 벌컥 화를 내던 큰딸...

분명한 목적도 없이 시간때우러 대학원 가는것도 마다하던 큰아이...

취업에 대한 강한 목표의식이 있던 큰딸이 결국은 제 능력의 나래를 펼 직장을 구했어요.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건강한 시장경제를 만들기 위해 각종 현안을 분석 비판하고 제반 정책을

제안하고 홍보 계몽하는 연구기관 이라는 군요.

정해진 틀대로만 가는 회사가 아니라  많이 공부해야 하고 또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직장이라는

점이 더욱 맘에 들더군요.

어릴적 부터 여자도 자기능력과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누누히 말했던게 분명한 목표의식을

심어줬나봐요.

직장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자기 능력을 더욱 키우고 좋은 남자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일구워 나가길 간절히 기원했답니다.

어제저녁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기분좋게 한턱 쏘았답니다.

때맞춰 축하의 눈꽃도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구요.

내마노 회원님들과도 기쁨을 함께하고 싶네요.





8 Comments
박성숙 2005.12.21 11:02  
  정말 축하드립니다. 울 아들도 수시로 대학에 합격은 했는데 과연
졸업후 취직이 잘 될른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딸도 대학원에
진학하는데 시간 때우기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 제발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 하고 싶은 일거리가 많은 나라가
되길 다시한번 바래 봅니다.
서들비 2005.12.21 11:52  
  축하 드립니다.
정말 기쁜 소식이네요.
본인에게 가족에게 더없이 귀한 크리스마스, 새해선물이 되겠네요.
기쁨을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힘찬 트럼팻소리를 기대하겠습니다.
산처녀 2005.12.21 12:29  
  축하 합니다 .
만가지 시름속에 1000가지의 시름을 놓으셨군요 ,
바다 2005.12.21 12:57  
  축하합니다.
 요즘처럼 어려운시기에 큰 효도를 했군요.
해야로비 2005.12.21 13:31  
  축하드립니다.
우리 딸도 이제 취직을 해야하는데....쉽지가 않은것 같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부럽고....부럽습니다.

수패인 2005.12.21 14:21  
  해야로비님 따님에게도 좋은소식 있을거에요. 기원할게요.
근데...해야로비님께 취직을 앞둔 따님이 있다는게 믿기질 않네요.
오늘같은 날만 있음...하루종일 즐겁네요.나팔소리도 더 잘나는것 같구요.
유랑인 2005.12.21 23:45  
  포문을 연 수패인님의 낭보가
우리 회원 여러분들, 하시는 일의 좋은 청신호 역할이 될것을 믿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풍금소리 2006.01.14 11:05  
  이제 갓 인사드린사람입니다
반가이 맞아주셔서감사..
환하게 밝아졌을 따님의얼굴이 더 예뻐보이시겟네요
축하 드립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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