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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

사 랑 房 2 741
자기를 비춰보라
 

부처님이 제자와 함께 산책을 하다가 연못 쪽을 가리키며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물이 말라 고기도 없는 연못가에 쓸쓸히 서 있는

저 늙은 왜가리가 보이느냐."

"예, 보입니다. 힘이 없어 날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니라. 젊음이 잠깐인 줄 모르고 배우지 않고,

일할 나이인데도 마음에 맞지 않는다고 일하지 않고,

스스로 재물을 모을 기회를 잃어 버린 채 늙어버린다면

저 늙은 왜가리가 고기 없는 빈 연못을 바라보며 쓸쓸히

서 있는 것과 같이 되느니라."

그리고 말을 이었습니다.

"누구든 늙어가지 않는 사람이 없다. 그러니 늙어가는

다른 사람의 모습에서 자기를 비춰볼 줄 알아야 하느니라."


**  김원각(시인) **
 
 
2 Comments
강하라 2005.12.18 12:03  
  글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나는데--
링컨대통령이 한 말중에 자신의 나이  40이면  자기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던가요?  아- 그리고- 회심곡 들어보셨어요?
저는 그거 들으면서 울었는데-- 한번 들어보세요-
들어보셨다면 회심곡에도 나이들어가는 얘기가 나오잖아요-
저는 요즘 부모님의 흰머리를 보면서-- 마음이 조금은 착잡해지던데--
창문을 열어보니 눈이 내리네요- 건강하세요-
이 글 제 홈피로 옮겨갑니다- 고맙습니다-
요들 2005.12.19 05:56  
  하라님께서 회심곡을...??
제게도 오래전에 구입한 '김영임의 회심곡' CD가 있는데
마음이 심란할때 들으면 평안해 짐을 느끼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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