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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래야 할까?

산처녀 4 745
오늘 TV뉴스를 보면서 참 많은 슬픔을 느꼈읍니다 .
농민들의  국회의 쌀 비준안 문제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에서의
대대적인 항의 시위는 농민의 한사람으ㅡ로 평화적인 시위를 기다렸으나
흥분한 농민들의 과격한 시위를 보면서 꼭 저렇게 해야만 했을까 ?
많은 걱정이 되였읍니다 .
물론 행위는 시간이 지나면서 격해지게 마련이지만,
 진압하는 경찰이나
시위하는 농민이나 다 내형제 내 자식일진데 쇠 파이프를 휘두르고
깨어진 보도 블럭 조각을 던지고 부상자는 속출하고 ...
피흘리며 쓸어지는 농민이나 성난 군중속에 뒹구는 경찰이나
저럴수가 저럴수가 하는 한탄이 나왔읍니다 .
작고 힘 적은 나라에 사는 서러움으로는 너무나 기가막힌 사연입니다 .
오늘 화면속의 난장판 같은 그림을 보면서 전경으로 근무한
 제 막내 아들의 고통을 느꼈읍니다 .
매일 시위 진압하러 출동해서 길에서 자고 서서자고 하는 이야기를
들을때는 군대의 무용담을 듣듯 재미있었는데 오늘 그 현장을 그림으로 보니
너무 기막히고 슬픈 일이 아닐수 없읍니다 .
정말 이래야 할까요 ? 경찰이 무슨 죄라고 이리 힘들어야 합니까?
누가 아는분 있으시면 좀 가르처 주십시요 .
물론 농사를 지여 놓고 나니 영농비도 모자르는 값에다 매상도 할수 없는 실정에
너무나 화나고 정부에 항의 하고 싶은 심정은 농민의 아내인 저도 매 한가지 입니다만 ....
4 Comments
서들비 2005.11.16 11:40  
  참 마음아프고 슬픈 현실입니다.
ㅠ.ㅠ  .........
우지니 2005.11.16 23:32  
  피와  땀을 흘리면서 농사를 지어 제 값은 커녕 영농비도 못 건지는 농민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언젠가는 한 번 겪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정부에서 충분한 대책을 세워서  농민들의 권익에 도움을 주고 열심히 농사 일을  할 수 있게 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만
국제사회의 흐름을 외면하면 우리 공산품은 또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제는 시위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때려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기물을 부스고 ... 다 똑같은 우리 이웃이고 형제인데 ...
농민들의 자제분들도 도시에서 공산품을 생산하여 수출전사로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참 가슴이 아픈 이 현실이 언제나 해결이 될지 우리 모두가 지혜를 한데 모아  최선의 방법을  마련해야 할텐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가 곡 2005.11.17 04:01  
  산 선생님

속상하시지요 !

암 알만한 사람은 다알아요 !!

세상 사람

선생님 편인걸 아시지요  ~

힘 내세요

우리가 있잔아요 .........
유랑인 2005.11.17 11:29  
  어느 어머니의 걱정이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두 아들이
하나는 우산장수..    하나는 아이스크림 장수였던가요?
비오면 아이스크림 장수 아들 걱정..
날이 쨍하면 우산장수 아들 걱정...

나와 관계되어 있는 일이 상반된 처지에 있을 때
누구나 그런 고민을 안게 되겠죠..

답답하고 슬픈 심정 ..  가슴에 닿습니다.
세상이 복잡해 질수록 더 그런 상황이 많아질거 같은데 말입니다.

평화적으로 하소연할때 진심으로 해결의 방안을 같이 모색해 주면 과격해 지는 것도 덜 할거구..
뭐든지 힘으로 누르려하는 치졸한 권력의 대처도 분통 터지구..
참 같이 갑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