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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의 작곡가 '김효근'과 <호밀밭의 파수꾼>의 저자 '샐린저' -

별헤아림 24 3061
- '눈'의 작곡가 '김효근'과 <호밀밭의 파수꾼>의 저자 '샐린저' -
권선옥(sun)

'눈'의 작곡가이며 작시자인 '김효근' 교수님은 1981년 서울대 경제학부 3학년 재학 중 '제1회 MBC 대학가곡제'에 참가한다. 직접 작곡하고 작시한 '눈'을 서울대 성악과 1년에 재학 중인 조미경이 불러서 대상을 수상한다. '눈' 단 한 곡으로 출반된 음반만도 두 자릿수, 그래서 음반 녹음한 성악가만도 열 분이 넘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후 다시 작시를 한다거나, 작곡을 한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1994년까지는. 1994년 '가을의 노래'와 '그리움'을 발표한 후 현재까지 발표된 곡은 없다.
현재 이화여대 교수로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매우 활발한 연구를 계속할 뿐이다. '눈을 사랑하는 애청자가 그토록 많은 것으로 보아 작곡과 작시를 겸한 그로서는 그래도 가곡계에 대한 관심과 함께 그의 시선이 머물만도 하다. 그러기를 많은 애청자들이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가곡계에서의 성공에 기웃거리지 않고 현재 경제학자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을 뿐이다.

김효근 교수와 아울러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호밀밭의 파수꾼>의 작가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Jerome David Salinger)이다.
샐러저를 단번에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어준<호밀밭의 파수꾼>은 거침없는 언어와 사회성 짙은 소재로 출간 즉시 엄청난 논쟁을 일으키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노벨상 수상 작가 윌리엄 포크너가 '현대문학의 최고봉'이라고 극찬한 작품이다.
이 책에서는 주인공 홀든 콜필드가 학교에서 또 한번 퇴학을 당해 집에 돌아오기까지 며칠간 겪는 일들이 독백으로 진행된다. 이 때의 콜필드의 언어가 10대들의 언어로 '콜필드 신드롬'이 나올 정도였다.
콜필드는 정신적으로 파괴되어 가지만 그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은 모두 아랑곳하지 않고 기존 질서에 잘 적응하고 있다. 또한「호밀밭의 파수꾼」은 성에 눈떠 가는 소년의 눈으로 본 세상의 인간 조건에 대한 예민한 성찰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으로, 청소년과 성인 모두의 공감을 얻고 있는 소설이다. 그래서 현재에도 매년 30만부 이상이 팔리고 있다.

전쟁의 후유증과 스트레스로 병원에 입원하기도 한 그는 단편 작품들을 주로 '뉴요커'에 발표하다, 단 한 편의 소설「호밀밭의 파수꾼」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다. 후에 엘리엘 카잔 감독이 영화화하고자 제의했으나 샐린저는 '홀든이 싫어할까 봐 두렵다'라는 이유로 허락하지 않았다. 그 밖에 그의 작품으로 단편집「아홉편의 이야기 Nine Stories」와「프레니와 주이 Franny and Zooey」등이 있다.
80년대 말에 세번째 부인 콜린 오닐과 재혼했으며 현재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극도로 기피하고 있다. 특히 2001년은「호밀밭의 파수꾼」출간 50주년으로 전세계가 화려한 행사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샐린저는 침묵으로 일관할 뿐, 독자들의 실망과 호기심만 증폭시키고 있었다는 보도가 있다.

<파인딩 포레스터>란 영화가 있었다. 숀코네리가 연출과 주연을 겸한 작품이다. 작가 포레스터는 샐린저를 모델로 한 것이다. 학생들에게 적당한 때에 한 번씩 보여 주기도 하는 <파인딩 포레스터>는 몇 해 지난 작품이지만 권하고 싶을 정도로 작품성도 있으면서 감동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찾으면 비디오 대여점 어느 구석엔가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옮긴글>

[1] 김효근 교수 프로필
성 명 : 김 효 근 (金 孝 根)
생년월일 : 1960. 8. 13
주 소 : 서울시 서초구 반포4동 50-8 신성리더스카운티 302호 (137-802)
연 락 처 : 02-3277-2791 (전화), 02-3478-8811 (팩스), kym@ewha.ac.kr

■ 학 력
l 서울대학교 경제학사, 1983.
l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석사, 1986. (경영정책/국제경영전공)
석사논문: 한국 재벌의 성장발전 요인에 관한 실증 연구
l 미국 University of Pittsburgh 경영대학원 경영학박사, 1991. (MIS전공)
박사논문: An Evaluation of Adoption and Implementation Strategies for
Customer-Oriented Electronic Data Interchange, 지도; Dr. William R. King
부전공: Telecommunications (School of Information Science)
<소개>
김효근 교수는 “늘 배우기를 즐거워하는 사람이며, 늘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보려고
애쓰는 사람이며, 있는 것을 늘 새롭게 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며, 늘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김효근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경영정책과 국제경영’
전공으로 경영학 석사를 받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정보시스템 분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캐나다 알버타 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조교수로 근무한 후 귀국하여
이화여대에서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교수로 재직중이며 이화여대 초대 대외협력실장을 맡았었고
현재 정보통신연구소 소장, 첨단정보통신교육원장과 지식정보화전략연구센터장을 겸하고 있다.
24 Comments
바다 2005.10.03 06:43  
  김효근 작시 김효근 작곡 <가을의 노래> 한 곡이 더 있어요.
 가끔 정다운 가곡 시간에 방송되고 이 홈에도 있습니다.
별헤아림 2005.10.03 07:14  
  애청자들의 소망을 들으셨나 봅니다.
홈을 찾아가 보니 한 곡이 또 더 있군요...<그리움>...@!

<작곡발표>
- 한국가곡 “눈”, 제1회 MBC 대학가곡제 대상 수상곡 (소프라노 조미경), 1981
- 한국가곡 “가을의 노래”, KBS-FM 신작가곡 초청작곡 발표회 (소프라노 유미숙), 1994
- 한국가곡 “그리움”, KBS-FM 신작가곡 초청작곡 발표회 (메조소프라노 강화자), 1994
김경선 2005.10.03 07:23  
  별헤아림님, 안녕?
가을아침 인사드립니다.
소개하신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어 보겠습니다.
 저는 정규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출가를 반복하던 아들에게
학교에서 날아온 (반 협막성) 편지를 받고 자퇴를 권유했어요.
싫컷 놀아보라고...
중고시절에 서울역,한강변에서 노숙도 하고, 군고구마장사,
리어커카세트장사, 술집 종업원 등등
 다음해 경남 합천군에 있는 대안학교 원경고등학교에서
뜨거운 가슴을 가진 선생님들과 3년간 어울려 놀다가
영화와 만나게 되어  공짜로 세종대 입학도 해보았고
지금은 마포대교에서 공익근무하며 홍대 근처에서
잘 놀고 있답니다. 
별헤아림 2005.10.03 07:39  
  <출가>와 <가출>의 차이....?
..^^*...
김경선 원장님께서 정규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드님에게
<출가>라는 용어를 사용하심에
이미 아드님은 석가나 법정스님 같은 위대한 분들이 걸으신 길과 같은 길을 가고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김경선 2005.10.03 08:07  
  죄송합니다,
겸손하지 못함을 용서하십시오.
제 입에서 (가출)에서 (출가)로 어느 날부터...
깊이 생각한 것은 아닙니다.
(탈북자)를 (새터민)으로,
(불법외국인노동자)를 (미등록이주노동자),
가출소녀의 집 (로뎀의 집)소장께서 사용하시는
(출가)라는 표현이 좀 부드럽게 느껴져서 일 뿐입니다.
별헤아림 2005.10.03 09:02  
  <죄송합니다,
겸손하지 못함을 용서하십시오.>
위의 말씀은 꼭 거두어 주십시오...@!

만약에 김경선 원장님께서 (출가)란 말을 사용하시지 않았다면
신세대의 다양한 욕구를 이해 못 하는 구세대로 오해 받을 수도~~?

'새터민', '미등록이주노동자' ...
참으로 순화된 말이며 이 말을 사용하시는 분들의 인격을 느낍니다.

가출소녀의 집 (로뎀의 집)소장님께서 사용하시는 '가출' 대신 사용하는 '출가'란 그 한 마디는 그 사소한 한 어휘가 수 많은 청소년의 가출을 훗날에 '출가'로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언어의 위력을 실감하게 할 것으로 믿습니다.

수업시간에 '먹어서 죽는다'란 법정스님의 글을 공부하면서, 제가
'1954년에 당대의 큰스승이었던 효봉 스님의 제자로 출가...... .>운운하면
학생들은 입을 모아 신이 나서,
'가출! 가출!....' 합니다.
저는 한참 시간을 준 후, 다시 느린 소리로
"출~가~..."해서 같이 웃곤 합니다.

*저 별헤아림도 올해만 해도 가출을 다섯 손가락 넘을 정도로 많이 했습니다. 시월 넷째 주 토요휴무일에도 가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가출'이란 말은 1인칭에만 사용하면 낱말로 분류하면 어떨까요?
김형중 2005.10.03 09:06  
    제1회 MBC대학가곡제.ㅡ벌써 25년?

 키 크고 마른 당시 김효근학생,
깜찍하고 귀여웠던  소프라노 여학생.

그때 음악회에 참석하여 이 "눈"을 듣고, 감탄하여 지금까지 가끔
흥얼거리곤 합니다.'가슴에 새겨보리라. 순결한 님의 노래여....  ....'

이 분이 지금쯤 무슨일을 하고 있슬까 조금은 궁금했는데, 경제학교수가
되셨군요.

 "일 회"때 곡들 중 이'눈"외에 괜찮은  곡들이 이었는데,구할 수 있을
런지요?

 당시  LP판이 있었는데 지금 어디로 없어졌어요.ㅡ이사를
많이 다녀서 그런가봐요.
바다 2005.10.03 09:15  
  제1회 때 금상을 수상한
<바람에 실은 가락-임준희 곡>이 이 홈에 있습니다.
감상해 보셔요.
바다 2005.10.03 09:20  
  김효근 님도  이 곳의 회원이십니다.
저는 예전에 가끔 그 분을 본 적있어요.
이름이 <눈>의 작곡가와 같아 클릭해보니 그 분이 맞더군요,
지범 2005.10.03 09:30  
  별헤아림님 글의 '눈' 저도 우연히 텔레비젼에서 본 기억 납니다. '눈'을 기다리기엔 아직 가을 초입이라, 글 마치고 독창곡 들어러 갑니다.
아들의 가출를 바라보는 이든 출가를 바라보는 이든, 신부나 수녀로의 종신 서원을 하는 자녀를 바라보는 이든 속세의 인연에 따른 아픔이 다를 것이 뭐 있겠나 싶습니다.
심지어 노숙자와 행인으로 수년 지낸 관계에서의 떠남도 그러한데...
양재역 4번 출구 늘 술에 절어서 행복에 젖은 듯 손을 흔들어서 지나가는 나를 노숙은 어떨까 궁금하게 하던 단구에 단아한 노숙자 아저씨 몇 주 전 부터 얼굴에 병색이 완연하더니만 얼마 전부턴가 보이지 않아서 아마도 아마도 돌아오지 못할 먼길을 먼길을 떠나신 것같아 계실때 계실때 잘 해드릴 것을.... 아련히 아련히 떠 오릅니다. 천상병 시인을 그 시를 그리며 건방진 생각도 했었죠......
별헤아림 2005.10.03 12:10  
  김형중님, 바다님, 지범님...@!
'내 마음의 노래' 사이트를 통하여
참으로 많은 분들이 이 사이트에 관심을 가지기도 하고
또한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안식처가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범님..!
오가는 행인으로 주위에 마음 쓰심이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
나보다 어두운 곳을 바라보는 일만으로도 지범님은 남다르십니다.
저는 제 주위가 오히려 어둡다는 생각에 겨를이 없답니다....ㅎ.ㅎ.
앞으론 나아져야겠지요
고진숙 2005.10.03 15:52  
  사실 나도 별헤아림과 바다 님, 김경선 님, 김형중 님, 지범 님 등 여러분이 주고받고 하는 것을 보고 보기가 좋고 읽을 거리를 제공한다는 뜻에서 댓글로 쓴다는 것이 별도 독립난으로 나가 버렸습니다. 다음에 쓴 글 '풍성한 메뉴와 열띤 인터넷 교감은 이 자리에 나와야 할 것을 실수로 따로 나갔음을 알립니다.
moon 2005.10.03 20:32  
  저 대학시절에는 그다지 클래식에 관심이 없었지만
대학가곡제를 듣다가 대상인 눈이라는 곡이
제 귀에 쏙 들어와 마음에 담아두었더랬습니다.
가끔 이 곡을 들을 때마다 설렘이 있었어요.
훗날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면서 눈이라는 곡을 찾아 들었지요.
그때 불렀던 김미경 학생의 곡은 들을 수 없었지만..
저는 최현수님이 부르신 눈을 제일 좋아합니다.
지금보다 더 가곡에 문외한이었던 제 귀에도 들린 눈이라는 곡.
곡도 노래도 제 귀도 다 좋은 것 같아요. ㅎ
운영자 2005.10.04 00:27  
  김효근 교수는 한동안 음악보다는 연구와 후학양성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가을부터 '눈' 이후 작곡했던 새로운 작품들을 정리해서 조만간 (아마 금년안에) 새로운 작품집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금 녹음 작업중에 있다고 합니다.
명랑여인 2005.10.04 01:06  
  10여년전(아~고때는 30대 초반 노래부를때 이쁘다고 했는데ㅠㅠ)
처음 본 눈~악보 펴놓고 원조(내림사장조)대로 치려다
너무 어려운 반주로 반음 올려서 제멋대로 치면서
지인들과 행복해하던 시간이 생각나는군요~
추억은 아름다워라 
 
김경선 2005.10.04 07:07  
  Moon님,
이 곳에서도 (조미경)님의 눈을 들을 수 있네요.
그런데 대학생 조미경님이 (메조소프라노 조미경)인가요?
별헤아림 2005.10.04 10:03  
  운영자님께서 전해 주신
최신 뉴스 감사드립니다..!
김형중 2005.10.04 11:48  
    운영자님 귀하;

여러모로 수고하시는 운영자님께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comment란에 잘못 기재된 글귀를 수정하는 방법이 있는지요?

예를들면, 위 김효근교수교수는 경영학전공이신데, 경제학교수로
적은 실수를 하였습니다.
아는체 2005.10.04 23:33  
  글을 올렸는데 수정하고프다고요?
마우스 오른쪽 눌러서 복사한후 삭제하고나서
다시 붙여넣기하면서 수정하시면 짠~~
김효근 교수님 가곡교실에서 초청인사로 모시면 정말 좋겠네~~
moon 2005.10.05 20:12  
  아...제가 김미경으로 적었네요.
그런데요, 조미경님의 노래는 안나와요.
전에도 찾아봤거든요.그리고..듣고싶은 몇몇 곡이 재생이 안되더군요.
왜 그런지..알고싶습니다.
김경선 2005.10.06 07:13  
  Moon님,
조미경의 (눈)은 (준비)라고 되어 있네요.
(가곡사랑)사이트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홍양표 2005.10.06 10:10  
  김효근, 샐린저 모두 자유를 사랑하는 겸손하면서도 "배짱"있는 위인이군요. 토인비는 도전적 환경, 즉 문명이 자랄 수 없는 거친 환경에서 문명이 생겨나고 이는 인간의 배짱, 즉 오기 같은 자유의 고집으로 문명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가출과 출가, 카레라이스나 라이스 카레 같은 것.
더 큰 것을 얻기 위해 집나가는 '크나 큰 방기(放棄)와 四依, 나무밑에 자고(樹座下), 乞食하고, 똥 묻은 옷을 빨아 입고(糞掃衣), 병들면 짐승똥으로 약을 대신하고(陳棄藥). 아무나 못하는 자유인의 용기지요.

남의 아들이라 가볍게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별헤아림 고맙습니다.
김경선님 아들에게 희망을 가지십시요.
김경선 2005.10.06 13:44  
  자식은 부모의 스승임을
저는 실감하고 있습니다.
홍교수님, 바쁘시지만 시월달에는
마산에서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요?
별헤아림 2005.10.07 13:56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젊은날의 고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세상 여행'에서
 돌아오면 더 큰 품에 안기리라 생각합니다.
저의 아들은 제가
'우리 아들 훌륭한 사람 되고 잘 살아야 할텐데 엄마는 걱정이네.' 말하면
자기는 잘 사는 사람도 훌륭한 사람도 되지 않고
고만고만하게 행복하게 살거라네요.
그래서 꼭 행복하게 살아다오 했더니, 그러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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