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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낱 서글픔 이여

김관식 13 749
우람한 수목 사이로
바닷물 출렁 거려라

찬란한 태양 간다해도
달빛 빌어 반짝 거리네

나뭇잎 부딪는 소리
파도 들썩이는 소리

이도 모자란듯
가락 읊조려

나뭇가지 사이로
누벼보누나

보며 부르던 님이야
지경을 겪었노라지만

홀로 남은 심정은
에이고나 마랐으랴
13 Comments
Schuthopin-yoon 2005.07.18 03:19  
  울 톰님 애간장 다 탔으면 어이할꼬...
그 마음 이해하고도 남음입니다....
시간 내내 얼마나 애가 타셨으면.......

대신해서 울 합창단원분들이 충분하게 잘하고 오셨습니다...
대리만족도 만족이라 ........

그리 만족하소서....^^
김경선 2005.07.18 07:17  
  죄송합니다,
내년에 꼭 초대하겠습니다.

자식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생각하며
흐믓해하시는 아버지처럼
그 마음 녹여 주소서!
해야로비 2005.07.18 08:49  
  톰돌님~
가슴이 찡~~합니다.

가는도중에도....마음 대신하고파 전화까지 주시고...
수고하라시는 말씀에....못내 아쉬움이 배여있었지요.

단원들의 마음을 대신 전합니다.
장미숙 2005.07.18 20:07  
  김관식선생님께서 동인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심정이
시 속에 절절합니다.
마음 놓고 자리를 뜨지 못하는 제가 잘 알지요~^^
 
사랑노래 2005.07.18 22:09  
  가시지 않았어도 그 정경 훤하시니
가셨더라면 얼마나 감동이 크셨을까...
이미 지나간 시간 되돌아 올 길 없으니
다음이나 기약하기로 합시다.
그 정경 보신듯 훤하시니
그 정경 묻혀 온 벗들이나
반갑게 맞이 합시다.
황덕식 2005.07.18 23:10  
  김관식님을 은근히 기다렸는데------
여차 저차한 인생살이---  맘 먹은대로 움직여 지나요?!!!!!!
충분히 이해하고 또 이해합니다, 부족하지만 관식님 대신해서 저가
엉터리로 베이스에서 소리 질렀잖아요
신정미 2005.07.18 23:37  
  김관식님의 베이스 참 좋아하는데...
바다 2005.07.18 23:47  
  나도 그날 서글펐다오
그 장면들을 못봐서.... ㅎ ㅎ
내마노 총무 2005.07.19 01:06  
  톰~~  그 맘이야 몰라서 지나쳤을까?
내 옆에 항상 있어야 하는 그 사람 자리가  왜 그리 허전하든지..
다음 기약이 곧 희망이라~~~


 황덕식 선생님 ....  엉터리 베이스가 그 정도시면..
저희는 설 곳이 없습니다.
초견에 정확하고 풍부한 저음.. 
저희들 공부 많이 해야되겠습니다.

의사 선생님 (존함이~~ ^^)과의 듀엣 너무 멋졌습니다.

김관식 2005.07.19 01:18  
  히히히 어리광 한번 피워볼만 하네유
이제 두다리 뻗구 잘수 있네유
감사 드립니다^^
요들 2005.07.19 06:51  
 
 
내마노 총무님~~~ ^^*
황덕식님과 듀엣으로 환상의 장면을 연출하신분이
혹  "매니아님"  아니신가요~~~ ^^*
부산에서 맹렬히 활동하시는 열혈 청년(?)이십니다.
듀엣 사진이 안올라와서 서운한 마음이지만
그 순간의 광경은 눈에 훤~~하네요.. ^^*
그리고 총무님 열창하시는 모습..도...요.. ㅎㅎ 
김경선 2005.07.19 07:29  
  요들님께 감사!
두 청년의 즉석 (애모) 이중창을
듣는 순간,
바로 이거야!
몇 달 혼을 바친
가곡운동의 작은 열매!
대사관 2005.07.20 15:54  
  톰 아저씨 마음 저도 알지요.....ㅎㅎ
사진으로 나마 느낄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아쉽게 빠진 사진도 있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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