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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저녁바다를 다시 기약하며 감사드립니다!

김경선 20 957
고기잡이 배들이 배가득 고기를 싣고
넓고 넓은 바다를 노저어 와요
넓고 넓은 바다를 노저어 와요

서울에서 시작된 가곡부르기운동이
마산에서 더욱 불이 달구어졌네요.

준비관계로 참가여부를 전화로 신청하라고 했더니
예상인원보다 2배.
당연히 100권의 악보집은 일찍 동이나고
프로그램만 받으신 분이 4-50분.

비가 많이 온다는 기상청의 일기예보 덕분에
밖에서 진행할 계획은 접고 좁은 실내에서...
몇 발자국 아니되는 무대는 바깥까지 연장되고,

기획된 프로그램은 물론이거니와
소담수목원을 들어서신 모든 분들은
아름다운 무대의 주인공이었어요.

후원자들도 뒤에서 열심히 도우시고
수목원장님은 주차안내부터
장어구이까지, 카페사장님은
하루종일 150명의 식사를 감당하시느라 힘이드시는데도
여고시절 합창단의 실력을 발휘하여 즉석에서 가곡으로...

지휘는 기회가 없으셔서 못하셔도
내색 아니하시고 모든 분들의 반주에서
즉석 연주로 체중줄이시고, 파바로티에서, 하늘곰님,
이끌고 오신 유랑인님, 중창으로 독창으로, 시낭송으로,
''''''''''''''''''''''''''''''''''''''''''''''''''''''''''''''''''''''''''''''''''''''''''''''''
이야기는 끝이 나지 않고
대구에서 혼자서도 밤길을 달려온
별헤아림도 만나고
부산에서, 합천에서, 거창출길에도 달려오시고,
마산,창원,진해,김해.......................

직원 3명으로는 손이 부족하네요.
제약회사직원들은 차량으로, 운반하는 일로 도우시고
황덕식작곡자님의 적극적 협력약속, 행복하시다는 장기홍선생님,
말없이 악보집을 만들어 주시는 박홍렬님,
묵묵히 사진촬영으로 수고하시는 열린세상,
부족한 저를 뒤에서 채워주시는 모든 회원들
덕분에 이제 마산은 달려 가기만 하면 됩니다.

서울과 마산지부가 합력하여
연중계획을 세워 효과적인
전국 가곡부르기운동으로 우리의
삶이 풍요로와 지기를 기대합니다.

매년 정해진 날짜에 (소담수목원)에서
가곡으로 짜여진 프로그램이 이어지도록
지혜를 빌려 주십시오.

출연진 모두와 뒤에서 수고하신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마노운영자님, 감사해요!   
20 Comments
요들 2005.07.16 15:09  
  원장님!!!
수고의 몇배 많은 보람도 있으셨겠네요.
멀리서 그저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
이연호 2005.07.16 15:58  
  수고 하쎴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밤 이였겠네요!
다음엔 보다 많은 회원이 참석할수 있도록  토요일밤 이였으면 좋겠어요. 꼭부탁드림니다.그리고 저도 원장님 꼭뵙고 싶어요.
내마노 총무 2005.07.16 19:20  
  밤새 달려오며 그 밤 ,바다와 어우러진 요들과 시와 우리 가곡합창, 독창, 중창, 보고싶은 얼굴의 여운, 이 모두의 하나된 어울림
그리고 무엇보다 그 행복한 밤을 뒤에서 준비해 주신 수목원장님을 비롯한 훌륭한 요리사님들까지...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ㅓ

졸음을 쫓을 양으로 흥얼거리며 달리면서 밤 풍경처럼 뒤로뒤로 흐르는 그 소담에서의 저녁과 밤이 한 여름 밤의 꿈인 양 싶습니다.

김경선 원장님, 수목원 지킴이님과 모든 여러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고 진정 감사합니다. 
김메리 2005.07.16 19:23  
  특히 김경선님의 열정을 보고자퍼서 가고자 발버둥쳤는데도...
불타는 밤이었군요
애쓰셨습니다
해야로비 2005.07.16 20:58  
  맞아요.  한여름밤의 꿈이었습니다.
황덕식 2005.07.16 21:20  
  김경선 원장님이 하시는 가곡교실 에서 모두들 행복해 하시고 또 감탄하시지마는 ----- 실은,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하시는 일이 더 많아요! 
 
문상준 2005.07.16 23:35  
  마산에서의 하룻밤을 잊을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김경선원장님의 열정을 생각하면 존경스럽다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chejuin 2005.07.17 00:14  
  살아가면서 삶이 고달프고 지루하다고 여기다가도
가끔 화들짝 정신이 들때가 있지요.
제겐 어젯밤이 그런날이었습니다.

소리없이 등불을 밣혀 들고,
지친이들에게 와서 힘을얻어 다시 길을 찾으라고 조용히 일러주시는 이!
김경선원장님같은 분이 그런분이시겠지요!

잃어버린 나의 시간을 되 찾은 날!
소중한 만남이 있었던 시간!
감사가 넘치는 날이었습니다.
탑세기 2005.07.17 00:40  
  참으로 행복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원장님의 열정에 많은 분들이 행복했습니다
존경하는 원장님 늘 행복하십시요............................^^*
Schuthopin-yoon 2005.07.17 01:21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침부터 준비해서 마산 내려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어찌나 행복했는지...
두시간여 반주를 해도 힘든줄 몰랐습니다.

진짜 아름답고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인터넷의 힘이 이렇게 엌청난줄 또 느꼈습니다.
자주 만난듯 반가워하고 서로를 알아보고 인사하고....
어제 인사를 나눈 모든분들의 귀한 만남 감사드립니다.

가족과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담수목원 원장님 내외분 진짜 고생하셨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서울팀만 조용히 한번 더 오시라는 말씀에 맛있는 음식은 얼마든지 대접하시겠노라는 말씀.......^^
기다리세요....원장님 내외분...
한번 아니 시간가능할때마다 다시금 가고픈 곳입니다...^^

진짜 황홀하고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alice 2005.07.17 02:00  
  넘순이입니다.^^'
그 호칭으로 많은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거같아
호칭을 주신분께 무조건 고마운 맘입니다.^^

마산으로의 합창단 연주여행은 제겐 첫 데뷰입니다.
무대에 서본적이 없었기에 간다는 사실하나만으로도 참으로 설레였지요.
용기를 내어 따라가고 싶다고 신청했지만 괜히 폐만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했지요.

결론적으론 정말 꿈을 꾼거같습니다.
가는 그 여정에서 합창단원님들과 더욱 친밀해졌고
각자 가지고 계신 개성이 얼마나 사랑스러우신지 .......
그리고 그 사랑에 더욱 감사하게 되고...

소담수목원은 넘 아름다워서 말로 담기에도 부족하였고
무엇보다 감동한것은
소담에서 모인사람들의 한결같음과 동질감
그리고 순수한 열정들이었습니다.

초대해주신분들,행사를 이끌어주신 분들에게
 크나큰 감사와 존경을 드리고
함께 계셨던 분들에게도
 역시 반가움과 감사함을 드립니다.

자 연 2005.07.17 09:15  
  선생님 ~ 

젊음엔 희망
노인엔 할일을
가곡 손잡아 은연중 일깨우신거 맞지요 !
수고로움에 더한 땀 주실 마음 또 보이니
조화로움에 일러 늘 우리선생님 잘 보좌하라 !!
전보 쳤습니다 @@@

고맙습니다 !!!
매니아 2005.07.17 09:17  
  김원장님, 몸살 안하셨는지요?
수고후에 오는 더 크고 뿌듯한 보람때문에
매번 기꺼이 짐을 지시는 속내를 알 것 같읍니다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역시 여걸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격의없는 사투리에 정감이 더했고요

덕분에 좋으신 분들, 따뜻하신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정다감하신 황덕식선생님을 비롯해서 장기홍선생님, 정우동님,
슈토팽님, 파바로티님, 하늘곰님,열린세상님, 별헤아림님,제주인님.해야로비님...........

아름다운 곳으로초대해 주시고
좋은 먹거리에 모든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수목원 내외분
복받으시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불편한 교통편을 마다않고 서울을 왕복하면서
좋은 화음을 선사해 주신 내마노합창단
그 좋은 분위기라면 금방 훌륭한 합창단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정말 아름답고 인상적인 밤이었습니다
요들 2005.07.17 17:27  
  매니아님~~ ^^*
드디어 참석하시었군요?  분위기가 부산과는 사뭇 다르시죠?
어떠하셨나는 님의 글에서 충분이 느낄수 있어 좋습니다.
이제는 부산에서 일어나야 하는 차례인가요?
아마 부산에서 일을 내신다면 마산의 원장님께서 큰 힘이 되어
주실것 같은데...  원장님  맞지요?  힘이 되어 주실 거지요?... ^^*

매님아님께서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의 노래를 듣는듯 하여  기쁩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마산 뿐만이 아니라 각지역에서  참석하시어  개최하신 마산에선
뿌듯하시겠습니다.  잔치에 손님이 많으셔서...

우리 가곡을 사랑하시는 모든 님들...  행복하세요~~~ ^^*
황덕식 2005.07.17 22:09  
  거울같이 잔잔한 바다, 자연그대로 보존된 수목원의 밤하늘 -- 아 ----
오랜 친구를 만난양 정겹고 넉넉한 마음들이 하나가 되었군요 !!
바다 2005.07.17 22:14  
  읽기만 해도 풍요로움을 볼 수 있는데 많은 분들의 리플로
가곡사랑의 열기가 광주까지 전해져 옵니다
좋은 장소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이 벌인 축제....

그러나 지역적으로 너무 멀고 당일 되돌아오기엔 너무나 벅차
평일 근무하는 사람들의 애로사항과  그 다음날  근무로 인해
장거리를 참여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는 듯....

내년에도 그런 계획을 구상하고 계신다면 그런 점도 배려해주시길...
초대해 주셨는데 대한 감사함과  가지 못한 안타까움 전합니다
별헤아림 2005.07.18 04:55  
  바쁘신 가운데서도 우리 가곡을 사랑하시는
김경선 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분들의 수고 덕분에
많은 분들이 행복해 한 한여름 밤이었습니다...!!

김동진 선생님의 <가고파>의 산실.
마산 앞 바다를 기운만으로 느낀 밤바다였습니다.

짧은 한 여름 밤에
제겐 확연하게 기억에 남는 두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 마산이 서울보다 더 넓은 곳(?)이란 사실과
* 김경선 원장님께선 '대구 토박이 말의 순수 보유자'라는

사실입니다. ...^^*

김경선 선생님께 감사 드리며
반나 뵌 모든 분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2002년 8월에 처음 회원 가입을 한 후
'매니아'님의 글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직접 뵐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황덕식 선생님의 '애모'란 곡도
새로이 알게 되어 개인적으로 무척 기쁩니다.
김경선 2005.07.18 07:24  
  '소중한 인연'
즉석 시낭송이
너슨한 프로그램에 더욱 큰
기쁨을 나눌 수 있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바다님의 뜻을 충분히 받아들여
심사숙고하겠습니다.

홍양표 2005.07.19 14:50  
    In America, in English, I cannot help writing my fantasy of Sodam Festival to all beautiful family members of the participants.
  I read and imagined the festivals with the heavenly garden of sea, flowers, mountains and singing brothers and sisters.

  I love you all, all. I can hardly name the important contributors like Bada of sea, but just one dr. Kyung Sun Kim, as the representative to all. 
요들하는전성룡 2005.07.20 17:59  
  요들님 뜻하지 않게 요들하시는 분을 만났는데 급하게 이동하느라 이야기도 못나누고 아쉽습니다... 다음이 있다면 꼭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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