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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박화목씨 별세

새벽이슬 11 853

가곡 '보리밭'과 동요 '과수원길'의 작사가로 유명한 아동문학가이자 원로시인 박화목 씨가 9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황해도 황주 출신인 고인은 평양 신학교를 수료하고 만주 봉천동북신학교를 졸업했으며 한신대 선교신학대학원을 나왔다.

1941년 어린이 잡지 '아이생활'에 동시 '피라미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후 기독교 신앙에 바탕을 둔 동심 주제의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활발한 시작 활동을 펼쳤다.

기독교방송 교양부장과 편성국장, 한국방송회관 상무이사 등 언론계에서도 활동했다. 


한국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회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아동문학회 회장, 크리스천문인협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열린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기독교문학상, 대한민국 문학상, 서울시 문화상, 한국전쟁 문학상, 옥관문화훈장, 황희문화예술상, 한국아동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시인과 산양', '그대 내마음 창가에', '천사와의 씨름', '이 사람을 보라', '그 음성을 들을 수 있다면', '환상의 성지순례', '이처럼 꽃잎 흩날리는 날에', '시인과 세월', 동시집 '초롱불, '꽃이 파리가 된 나비'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숙희 씨와 아들 성혁(목사) 씨 등 1남1녀가 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11 Comments
슈토팽.윤 2005.07.09 18:3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달 우물 2005.07.09 18:58  
  선생님의 노래와 시가 바람이 되어 온누리에 퍼지길....
해야로비 2005.07.09 21:07  
  어린 시절엔...동구밖 과수원길을 부르며...꿈을 키우고
바로 지난 가곡교실에선...
임준식 선생님이 "보리밭"을 정말
멋들어지게 불러 주셨었는데...

언제까지나...우리 가슴에 살아계실것 입니다.

서들비 2005.07.09 22:2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덕기 2005.07.10 07:57  
  박화목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하지만 우리의 가슴에 살아 있을 것입니다
김메리 2005.07.10 09:44  
  날 사랑한다고 말해 주렴아 내맘속에 사는이 그대여--박화목님의 망향--
별세 소식에 왜 이리 마음이 아픈지요
하나둘 떨어지는 큰별들....그게 세월이지요
사무국[이경종] 2005.07.11 00:2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경선 2005.07.11 10:00  
  님은 가셨지만
님의 노래는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15일 소담에서는 이수인선생님께서
만지시던 피아노반주에 맞추어
집떠난 (하라쉼터 머슴아들)이
(과수원길)을 부를 예정입니다.
장미숙 2005.07.11 12:29  
  아침에 신문에서 소식을 접하고
우리들 가슴에 이렇듯 정다운 노래를 심어주고 가신 님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한편 부럽기도 하였답니다.
해남예술가곡천사 2005.07.11 12:39  
  보리밭, 과수원길 박화목님을 그립니다.
명복을 빕니다.
노을 2005.07.11 18:06  
  버스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뉴스 중에  아나운서가 "가곡 '보리밭'과 동요 '과수원 길'을" 하기에 귀가 번쩍 뜨였는데 박화목 선생님이 별세하셨다고 마무리를 짓더군요. 마음이 이상했어요. 마치 가까운 분이 가신 것처럼... 정답고 아름다운 노랫말로 가곡이랑 동요를 만들어 주셔서 그런가봐요. 노랫말처럼 시처럼 아름다운 세상에 가셔서 편히 쉬시기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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