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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딸 안부럽다^^

규방아씨(민수욱) 2 1195
inhyung16.gif


하하 호호
웃으며 부자는 되었지만
밀려오는 피곤함과 잠....
무엇으로 이길 수 있으랴..


집은 엉망이요..
들일도 밀려있음이니..
그래 !!! 그래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들일부터 먼저해야겠지???


참외밭에 온도는 햇님을 만남에 끝없이 자꾸만 올라가고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과만 놀다보니
시원한 바람 친구가 너무나도 그리워라...


아!! 더는 땀방울 너와 못놀겠다
헥헥....숨막혀죽겠네..
차거운 보리차 벌컥 벌컥 마시고는
집으로 향하는데 왜 발길이 이리도 무거울까???


엄마~~~
우리가 청소 다 해놓았다
방도 두번씩이나 닦았다...


어머~ 야 웬일이냐...
엄마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고맙다
어쩜 청소해놓을 생각을 다 했니????
감동 감동...또 감동!!


어제 집안 할아버지 말씀이 생각난다
둘 중에 하나만 딸이였음 좋을건데 그지???
아니에요..
남자애들이라도 쟤들 참 잘해요..했더니
그래도 딸이면 더 좋지 하셨다..


신랑이 그런다
딸들이 뭐 필요하노~~
아들이라도 너무 잘 하는데...


얘들아
뭐 먹고 싶은거 말해 엄마가 다 사줄게..
생각 하고 또 생각해도 너무 신통방통하다
어쩜...
아무리 봐도 내 아들들 이지만
ㅎㅎ
너무 이쁘다...이뻐...쪽 !!!! 쪼!~~~~옥♡


2 Comments
규방아씨(민수욱) 2003.02.02 23:53  
  설 잘 보내셨지요???
고향의 향기
듬뿍 맡고 오셨지요???


예 그럼 이미 님들은
부자가 되신겁니다.


축하합니다.^^
수선화 2003.02.04 20:51  
  아씨님! 인사가 너무 늦었네요.

저도 하나밖에 없는 아들..
딸 못지않게 잘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청소기 돌리기부터..
요즘은 요리에 취미가 많아
간식도 잘 해서 바치는데 솜씨가 아주 제법이거든요.
( 핫케익. 볶음밥 등..)
 
엄마가 컴퓨터 앞에 앉아 가곡 감상하고 있으면
슬며시 과일도 깎아서..  대령한답니다.
그것도 왼손으로 모양까지 내서 아주 잘 깎아요.

요즘은..
남녀 구분없이 가사일을 분담해야 하기에 남자도 어릴 때부터
집안 일에 한 몫을 해야할 의무가 있으니까요.

어쨋든..  시키지 않아도 엄마일을 잘 도와주는
사랑스러운 두 아드님이 있어 님은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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