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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염전---소리없는 겨울-"이별의 끝"이 있는 곳

유랑인 23 1016
빈 들...  빈 하늘... 
어디론가  겨울 철새...  점점점의 비상
있다가 없고 없다가 있는 ....
구름... 새...  태양... 
곧 보이지 않을 정염의 빛살.
작은 인사
가만히 들리는 잘 쉬라는  인사

23 Comments
유랑인 2005.02.14 19:03  
  바 위 (2005-02-14 11:59:05) 
 
작은 인사 멧세지
참 큼니다...
유선생님 어디쯤이지요 ?

늘 큰 활동에
활력주심 감사 감격이네요 !
고맙습니다 !! 
배주인 2005.02.14 19:51  
  유선생님!
지금 이순간 "황혼의 노래"나  "비가"가  흘러야 하지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정말 멋있는 풍광입니다.

인애 2005.02.14 20:15  
  배주인님 오셨네요 반갑습니다..하시는 일 잘 되시고요...유랑인님은 취미의 활동이 뚜렷하여 여러 사진 동회회 회원 이시기도 하지요.유랑인님
은'내마노 합창단 '사진은 거의 도맡아 하시고요...'내마음의 노래 사진은
든든하신 조리오선생님께서 너무도 멋진 일입니다! -좋은일만 함께하시길!~
서들비 2005.02.14 22:34  
  말을 잊게하는
아름다움 앞에서 왜 가슴이 쿵 내려 앉을까요!
유랑인 2005.02.15 01:53  
  아지랑이 하늘거리고 진달래가 반기는 언덕
아! 찬란한 태양이 ~~~  숨져버려 어두운 뒤에...

가진 만큼의 세싱이 참 아름다워요....
마리아 2005.02.15 15:12  
  이렇게 멋진 풍경을 렌즈에 담아낼 수 있는 유랑인님의 안목에 고개가 절로 숙여지네요.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바다 2005.02.15 15:15  
  가슴에서 뭔가 불타오르는 느낌....
이런 사진 자주 올려주시길~!

悲歌 한 소절을 부르고 싶은 충동....
해야로비 2005.02.15 16:23  
  유랑인님~~
멋지셔요~~
산처녀 2005.02.15 19:05  
  유랑인님 너무 멋저요 .
유랑인님의이글거리는 가슴의 한편을 열어 놓은 듯하군요
음악친구♬ 2005.02.16 00:29  
  아~~~~~~!!!!!!
탄성이...
유랑인 2005.02.16 03:20  
  배홍배 님 작시, 윤교생 내마노 지휘자님 작곡의 "이별의 끝"에 등장하는 포동 소금창고가 바로 이곳입니다.  너무 좋은 곳입니다. 황량함과 쓸쓸함을 즐기며 산책하기에 더 없는 곳입니다.
별헤아림 2005.02.16 17:24  
  아직도 소금기가 남아 있을 것 같은 곳.
그래서 싱겁게 (?) 농담 주고 받으면
 혼날 것 같은 장엄한 영상.
감동적입니다.
윤교생 2005.02.17 00:57  
  유랑인님께서 포동 소금창고를 올려주셨군요..
아마도 이 곳에서 "이별의 끝"을 고했나보네요..
저야 작시가가 아니니....^^
암튼 분위기 짱입니다....^&^
인애 2005.02.17 02:37  
  아 찬란한 저 태양이 숨져 버려 어두운 뒤에
불타는 황금빛 노을 멀리 사라진 뒤에
내 젊은 내 노래는찾을 길 없는데
들에는 슬피 우는 벌레소리 뿐이어라
별 같이 빛나던 소망 아침이슬 되었도다
이니 2005.02.17 11:05  
  제 글이 지워져 버렸네요....ㅜㅜ
모든이들의 인생의 황혼이 저노을처럼 아름답길.......
유랑인 2005.02.17 11:07  
  이곳과 소래 일대의 폐 염전터... 아마 서해 염전 자취의 대부분을 안고
있을 이곳에 조만간  골프장이 들어서게 될거 같네요  ㅠㅠ
골프장 건설계획이 몇년간 꾸준히 상정되고 있는데 올해까지는 승인이 안 되었지만 언젠가 사라질 운명이 보이네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톰돌 2005.02.20 15:44  
  유랑인님  이번 마산행
돕지못하여 죄송합니다
컨디션이 최악이셨을터인데 쩝...
우지니 2005.02.20 18:41  
  그냥 지나칠수 있는 장면을 아름다운 화면으로 옮겨 놓으니 여러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네요.
황혼의 저녁노을에서 울며 떠나는 갈매기들 ... 어디로 가야하는지 
갈매기들아! 행복의 쉼터로 잘 가려무나.
해야로비 2005.02.23 02:12  
  이 사진을 볼때 마다 왜 가슴 한켠이 아파오지요?
가객 2005.02.24 15:26  
  스러져 가는 폐건물의 잔해
갈대만을 남겨 두고 떠나 버리는 새들
외로움 가득한 겨울의 황혼
쓸쓸함의 극치를 보는 것 같네요.

멧시지를 담아 낸 사진 촬영 기술이
참 뛰어납니다, 유랑인님~!
규방아씨(민수욱) 2005.02.27 14:13  
  빈들..빈 하늘...사진속에 한점이 되어 잠시 들어가 봅니다
산처녀 2005.02.27 16:01  
  지휘자님의 "이별의 끝읕"함께 올려주시면 아마 저는 숨막혀 죽을것 같애요.
 이별의 끝을 듣노라면 절로 한숨이 나오고 마음이 비어가는데 유랑인님의 노를진 하늘을 얹어놓으면 날아가 버릴까요 ?비어서 너무 가벼워서^^^****
이니 2005.03.01 00:59  
  지금은 폐허가 되어버린 포동소금창고 ......
아쉬움과 한숨섞인 갈대의 흐느낌소리.......
무리져 비상하는 청둥오리떼 한켠에,
홀로 힘겨운 날개짖 하던 외로운 해오라기 한마리.......
갈대를 울리던 바람이 이내 내마음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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