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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신년!!

싸나이 5 1227


일전에 이용자 계시판에 새해 인사를 드렸는데
어찌 출입이 통제가 되는 것 같군요 해서 이곳에 다시금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회원여러분 모두가 하시는 일에 대성황을 이루시기를 바라며
아울러 관계된 온가족 식구들이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실저는 여기가 음악인 동호회로 알았는데
(제가 제일못하는)글쓰는 동호회인것 같군요
글을 쓴다는 것 그리하여 사람을 감동을 준다는것
참으로 귀한 일인것 같습니다.
언듯 생각하기는 몇년 귀동냥하면 노래가사 하나쯤
얻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우매한 생각도 하지만 그것이 부질없는
생각이라는 것도 잘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글을 열심히 읽으면서
생각만큼은 저멀리 시인이 되 있을 겝니다.

저는 올해도 365마디에 콩나물 걸 준비로 부산하답니다.
행여 속도가 느려지면 행진곡이 레뀌엠이 될수도 있고
콩나물 있는데 모자를 걸어놓으면 아무래도 매너리즘에
빠질것도 같고 계산하고 계획해서 오선지를 그리지만

벌써 그려놓은 서른몇개의 보표도 맘에 안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나는 매일 한마디씩 써야된다는 명제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직하게 연필에 침발라서 꾹꾹 눌러 쓰고 있습니다.

신이 주신 나의 오선지는 안타깝게도 쓴것보다
남은 것이 적습니다.
어느날 적은 오선지를 보며 슬픈 생각을 하는것보다
가득가득 아름다운 선율을 넣은것에 대한
그리고 몇장 남지않은 것에 대한 홀가분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그 어둠이 지나야만 밝음을 취할수 있고
오해와 멸시와 고통의 시간이 지나야만
아름다움이라는 형용사를 사랑할수 있을 겝니다.
여러분들은 나의 어느마디에 있는지 꼬옥 기억하겠습니다.
아마도 감미롭고 부드러운 선율이 있는곳에 있을 겝니다.
여유가 있는 마을에 들려서 향내그윽한 커피한잔 하고
오동통한 글들을 뽐내며 읽어 봅니다.

모쪼록 올해도 건강하시고
저는 이집저집 돌아다니며 쓸만한 것 있으면
어딘가에 걸어 놓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할수 있는 유일한 일인 것 같고
이일 이나마 제가 할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만개된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거듭 내내 행복하시기를 빌겠습니다.
5 Comments
미리내 2003.02.01 06:33  
  안녕하세요^^
새해 아침입니다,,
떡국은 드셨는지요,,,,,,,,,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

떡국을 먹는것과 함께 나이를 한살 더먹으야한다는  서글픈 마음이니..
혹 ㅡㅡㅡㅡㅡㅡ먹지않으면 나이를 안먹을수는 없을까^^요,

하느님께서 주신 오선지에  좋은 작품으로(콩나물그림)으로  가득하니,
행복을  담으시길 바랄께요..
올해  소원성취하시고,,내내  건강하세요,,

바다 2003.02.01 07:54  
  이집저집 돌아다니며 쓸만한 것을 어딘가에 걸어 놓으시면
눈여겨 보았다가 거기서도 쓸만한 것을 추려갈까 합니다

설날 아침 좋은 소식 주시고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런데 복은 남이 주는게 아니더군요 
자기가 열심히 살았을 때 와서 있더군요
음악친구 2003.02.01 17:49  
  전 첨에 싸나이님 글을 보고 젊은 애(?)인줄 알았어요.
워낙 생동감 있고, 의욕도 넘치시고,부지런 하시고...
저보다 아래겠다 싶어 맞먹을 려고 했었는데~

오 마이 갓~!

근데, 등록 정보를 보고 깜작 놀랐어요.
무려 저보다 10년이나 위시데요~?
제가 올해 스물 여덟 용띠니까~ 서른 여덟 말씨이신거 맞죠?
ㅎㅎ~

하지만 나이가 무슨 소용이예요~
싸나이님은 분명 젊은 분이세요.

좋은 음악상식 일러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
제가 좀 써먹어도 되겠습니껴~?
ㅎㅎ~

저도 메리 설날이예요~
유성-━☆ 2003.02.01 19:13  
  싸나이님 !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하시는일  순풍에 돛단듯 잘 되시길 바랍니다

계획한일 차질 없도록  행진곡이  레퀴엠이 되지 않게  정신 차리셔야 합니다
바쁘게 움직이세요  그래야 건강에도 좋습니다
모두 함께 새해 에 기대를 걸어봅시다
평화 2003.02.01 20:43  
  님! 만나뵙게되어(글로) 반갑습니다. *^-^*
요즘 덕분에 제 콩나물(정신?) 이 키가 쑥 쑥 자라는 느낌입니다.
물론 지식의 물은 퍼붓는 즉시 금새 새어나가기도 하겠지만
일부는 콩나물을 자라게 하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또 제가 제일 자신없는 글쓰기에 자신이 없다하셨는데 전 웬지
그 겸손함에 기가 팍 죽습니다.
그래도 여직껏 저더러 글 못쓴다고 모라고 한 사람 아무도 없으니
무식한게 용감하다고 글인지 낙서인지 쓰는일에 즐거워 할것입니다.

님! 올 한해 제 인생의 텃밭엔 철마다 아름다운 꽃도 피울것이고
내 마음의 하늘에는 한 무리 철새도 때마다 풀어 맘껏 자유로운
날개짓을 시킬 요량입니다.

님의 한해도 아름답고 알차고 복 많이 지으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상식.....부탁드려요.
감사한 마음으로 읽어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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