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천시집 <하얀 입김으로>
어제는 무심히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들을 쭉 살펴 보던중 시집이 나란히 있는칸에 눈이 멎었다
한때 내가 문학에 심취해 있을때 모아두었던 시집들이 빼곡히 꽂혀 있는데 그중 내눈을 멎게한
임승천의 <하얀 입김으로> 이 시집은 오래전 친정 어머니께서 안면도에서 있었던 여름 시인학교 에
다녀 오신후 내게 선물하신 시집이었다 평소 어머니는 시인으로 등단한 일은 없지만 꾸준히
습작 활동을 해오신 분이셨다 그때는 그냥 받아서 몇번 훝어보곤 책꽂이에서 세월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제보니 바로 흰들레란 닉네임으로 '비목'을 가꾸어 주시는 신입 회원이 아니었던가
그분의 시집이 책꽂이에 있는것을 지금껏 무심했으니
반가운 마음에 눈이 번뜩여 시집을 뽑아서 한숨에 쭉 읽어 내렸다
그중에 한편을 여기 옮겨 놓으려한다
빈 가슴에 피는 그리움
한 번도 아니고
열 번, 스무 번
자꾸만 떠오르데
무엇이었는지 ?
무었을 주었었는지?
멈출 수 없어
오고 가고
돌아감 사이
풀빛 여울진 목소리 들려오고
눈돌릴 틈조차 두지않고
무심히 가버린 저녁
응어리진 가슴 속으로
깨어나온 삶의 눈금 하나
빈 가슴 속
피는 그리움으로
허드레 깊은 물만 퍼올리고 있다
오늘밤 문득 엄마 생각이 간절하다 먼길을 떠나신지 어느덧 4년이 되었던가
어머니! 어머니! 사무치게 그리워서 설움이 복바칩니다 쓸쓸한 흔적마저 남기지 않고
애달프게 떠나가신 엄마......... !!!
한때 내가 문학에 심취해 있을때 모아두었던 시집들이 빼곡히 꽂혀 있는데 그중 내눈을 멎게한
임승천의 <하얀 입김으로> 이 시집은 오래전 친정 어머니께서 안면도에서 있었던 여름 시인학교 에
다녀 오신후 내게 선물하신 시집이었다 평소 어머니는 시인으로 등단한 일은 없지만 꾸준히
습작 활동을 해오신 분이셨다 그때는 그냥 받아서 몇번 훝어보곤 책꽂이에서 세월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제보니 바로 흰들레란 닉네임으로 '비목'을 가꾸어 주시는 신입 회원이 아니었던가
그분의 시집이 책꽂이에 있는것을 지금껏 무심했으니
반가운 마음에 눈이 번뜩여 시집을 뽑아서 한숨에 쭉 읽어 내렸다
그중에 한편을 여기 옮겨 놓으려한다
빈 가슴에 피는 그리움
한 번도 아니고
열 번, 스무 번
자꾸만 떠오르데
무엇이었는지 ?
무었을 주었었는지?
멈출 수 없어
오고 가고
돌아감 사이
풀빛 여울진 목소리 들려오고
눈돌릴 틈조차 두지않고
무심히 가버린 저녁
응어리진 가슴 속으로
깨어나온 삶의 눈금 하나
빈 가슴 속
피는 그리움으로
허드레 깊은 물만 퍼올리고 있다
오늘밤 문득 엄마 생각이 간절하다 먼길을 떠나신지 어느덧 4년이 되었던가
어머니! 어머니! 사무치게 그리워서 설움이 복바칩니다 쓸쓸한 흔적마저 남기지 않고
애달프게 떠나가신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