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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직지 “묘덕을 만나다”

Schuthopin 0 818
뮤지컬 “묘덕을 만나다”

개요:

청주는 독일의 구텐베르그보다 70여년이 앞선 세계최초의 금속활자인 직지의 고장이다. 뮤지컬 “묘덕을 만나다”는 직지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뮤지컬화 한 것으로 당시의 등장인물은 실명을 사용했으나 현대의 뮤지컬소재에 적합하게 픽션으로 처리된 부분이 있음을 밝혀둔다.


뮤지컬 묘덕을 만나다의 작곡방향은 세계문명의 첨단에 우리민족이 있다는 것이다.

세계 어느 누구도 해내지 못한 금속활자를 최초로 만들어낸 문화의 선진국이 우리 민족이라는 자긍심, 그 자긍심을 되찾아 세계속의 문명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산업분야에서 최첨단을 이끌고 있는 와이브로 기술, LCD TV등이 과거의 배경이지만 본 뮤지컬에 등장하는 이유도 문명의 최첨단을 이끌고 가는 민족임을 깨우치기 위함이다. B-Boy, 사물놀이, 농악 등의 요소도 등장하는데 이 또한 우리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함이다.

본 뮤지컬을 통하여 표현하고자하는 정신중의 하나는 우리민족의 하나 됨이다. 당시 고려는 원나라의 조공을 바치는 상태이고 백성들의 생활은 피폐해져가는...... 그야말로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한 때에 원나라도 해내지 못한 금속활자를 만들어서 우리 고려인의 자존심을 되찾고 금속활자를 만드는 과정을 통하여 백성의 하나 됨을 이끌어낸 사건이야 말로 호국을 위하여 팔만대장경을 만든 정신과도 같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또 하나의 정신은 백운화상과 묘덕의 지고지순 사랑의 힘이다.

21세기 미지의 세계,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경제적인 이유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지쳐있는 현실에서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여러 가지로 분열되어있는 현실에서 하나 됨을 도출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도 담았음을 밝혀둔다. 그래서 우리민족 개개인이 아무리 큰 난관을 만나더라도 삶에 대한 희망을 끝끝내 놓지 않는, 그래서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는 사람으로 회복됨의 염원 또한 담았음을 밝혀둔다. 그리고 아직 찾지 못한 한권의 직지를 찾아야하는 의무가 우리들에게 있음도 일깨워 주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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