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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창곡 가고파

정영숙 1 1057
애창곡 가고파

   

          정영숙작사







            나 혼자 바닷가 바위에 앉아 노래를 부른다

            내 고향 남쪽 바다를 부른다

            그 노래 <가고파> 는 고향 떠난 나그네의

            외로움과 그리움의 노래인데

            가고파 그 바닷가에 서서도

            저절로 저절로 부른다

            내 고향 시골의 나무 밑에 에 앉아서도

            저절로 저절로 부른다

            고독과 손잡고 낙엽을 밟다가도

            저절로 저절로 불러지는 그 노래

            내 마음 나도 몰라 나도 몰라

            내 고향 남쪽바다 그 바다 가고파여!
1 Comments
정영숙 2009.08.01 12:11  
우리 가족이 함양군에서 1953년에 마산에 이사를 했는데 진동 고개를 넘어오는 순간 깜짝 놀랬죠. 시골에서 바다에 대한 이야기만 들었지 그 바다가 내 눈앞에 확! 펼쳐지다니! 나는 그때부터 <가고파>가 애창곡이 되었다. 마산 그 바닷가에 앉아서도 가고파를 불렀다. 외국에 가서도. 교도소 강의시간도. 청와대에서도 이 곡을 불렀다. 긴 가사를 틀리지 않고 이 할매가 부른다고 칭찬도 받았는데 실은 아무리 바보라도 몇십년을 부르면 외우게 되어있다고요----김동진선생님 천국에서도 우리 음악애호가들을 특히 저를 내려다 봐주세요. 그리고 내마음은 호수요도 많이 부르고 있는 곡입니다. 작곡가는 신이 주시는 복을 많이 받으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드립니다. 대답으로 앞으로 선생님의 곡을 더 많이 부르겠습니다. 우리 시대의 학생들 김동진선생님 곡 거의 다 애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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