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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처녀 5 765
오늘 산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에
얼음언 강을 내려다 보다 한번 해봤죠.
얼음위에다 여름강물에 수제비 따듯이 돌을 던저보니
쾅쾅 얼음울리는 소리를 하며 돌은 미끄러저 굴러가더군요.
강가에 사는 사람들이 어쩌다 즐겨보는 겨울의 정취죠.

이제 몇시간 있으면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2005년의 새해가 밝겠군요.
동호 회원 여러분 새해에는 많은복 지으시고 건강하십시요.
그리고 우리 내마음의노래와 가곡 많이 불려저서 만방에 드높이 휘날리길 바랍니다

" 묵은 해니 새해니 분별하지 말게

 겨울가고 봄이 오니 해 바뀐듯하지만

보게나,저 하늘이 달라젔는가.

우리가 어리석어 꿈속에 사네."

법정스님의 "홀로 사는 즐거움"에서 퍼왔읍니다
5 Comments
바다 2004.12.31 22:57  
  오늘 광주에도 그야말로 첫눈이 내렸답니다. 나풀거리며 내리는 눈을 맞으며 그냥 새해를 맞이하고 싶습니다. 그렇지요. 묵은 해니 새 해니 구별할 필요가 없는 것 같네요. 그냥 흐르는 시간에 이름만 다른 이름을 붙였다고 생각하지요. 산처녀님도 그래도 새 해에 온 가족이 평안하시고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요셉피나 2004.12.31 23:01  
  산처녀님!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연
많이 만나시고 좋은글 많이 쓰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법정스님의 말씀 '분별하지 말게' 가 짠하게 가슴에 와 닿습니다.
내일도 변함없이 해는 뜨고 지나니...*^-^*
서들비 2005.01.02 20:36  
  늘 현재에 최선을 다 해야 하겠지요.  ^^
산처녀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유랑인 2005.01.05 12:08  
  건강하세요~~~
나비 2005.01.06 02:53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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