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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과 새해, 오직 사랑으로!

홍양표 3 1027
내마노  형제(자매)님들!
성경에는 형제로 약칭해서 부르기도 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면서 형제를 미워하면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 바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 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1요4:20-21)

저는 이 계명을 온 세상, 모든 사람, 모든 종교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형제를 죽이면서, 알라의 이름으로, 자기 동포, 자기 정부를 ‘진정한 무슬림’이 아니라고,
미국과 서방의 형제들을 “악마” 무슬림의 적이며 무슬림 세계건설의 장애라고 여기면서,
세상을 ‘악마의 당과 신의 당’으로 쪼개면서, 오직 ‘총밖에 없다’고 하면서 
테러를 신의 이름으로, 聖戰으로 미화시키는 종교 테러리스트들.

그리고 몇 백 년 싸워 오고 착취해 온 서방과 미국의 ‘제국주의’를 참회하면서
서로 용서 합시다. 화해합시다. 손잡고 사랑의 노래를 부릅시다.   

우리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성탄과 새해를 맞이하여 잠깐이라도 휴전합시다.
휴전하면서, 하나님의 뜻, 알라 하나님의 뜻, 부처님의 참 뜻이 무엇인가를
신에게, 부처님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물어 봅시다.

1차 세계대전 중의 감격적인 실화 한 토막!
1914년 서부전선, 독일군과 영불 연합군이 불과 100m 간격으로 대치, 치열한 접전 후의 잠시 휴식 중, 마침 12월 24일 성탄 전야, 독일 군 진지에서 성탄 캐롤이 독일어로 울려 나왔다. O come all ye faithful, joyful and triumphant(참 반가운 신도여 다 이리 와서)..... 영국군 진지에서  Horn Pipe로 이어 받아 O come ye o come ye to Bethlehem(베들레헴 성 내에 가 봅시다). 너무나 가슴 벅차 후렴은 나 혼자, 교회 예배 중임에도 소리쳐 노래했다. 눈물 왈칵 쏟으며, 영어로, O come let us adore Him, ~, ~, ~, Christ the Lord.
1917년 12월 24일 같은 서부 전선에서 양측 군대는 감격을 참지 못하고 진지에서 뛰어 나와 술과 음식과 담배와 주소를 나누며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크리스마스 휴전을 보냈단다.       
     
 아 !
노래 하나가 세계대전을 멈추게 하였구나!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자신의 삶의 보람을 나눔으로 만족하고,
부유한 사람들은 책임의식으로 나눌 줄 알고,
중산 층은 성탄절을 나눔의 관례로 즐기는 사랑의 계절.
미움이 사라지고 서로 부둥켜 안는 평화, 평화, 평화,
모두가 보통명사 common noun 로 하나가 되는, '사람'으로 하나가 되는 평화.
하나의 종교, 하나의 문화로 다양성이 통일되는 성탄과 새해를 맞읍시다. 

내마노에 참여하는 것도 나눔의 의미있는 한 몫입니다.

내마노 형제들이여!
사랑의 노래를 항상 부릅시다. 함께 손잡고 부릅시다.
우리의 노래가 사랑과 평화세계로 나아가지 못하면
우리의 노래는 공허합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12/24/09)
3 Comments
정영숙 2009.12.26 12:33  
홍교수님, 위의 글을 심중히 읽고 많은 공감을 합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축복이 온 누리에 비치시고 교수님의 가정에도 넘치시기를 원합니다.
鄭宇東 2009.12.26 21:45  
올 기축년 한해도 다 저물어 갑니다.
오는 28일(월) 장천아트홀에서의 송년음악회때는
우리 내마음음의노래 형제자매들이 다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아쉽게 가버린 한해를 서로 위로하고
격려속에 새해를 계획하며 정의를 다졌으면 좋겠습니다.
거듭하여, 원로음악인을 위한 헌정음악회에서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바 위 2009.12.27 19:59  
박사님

권운 입니다

늘 귀감 이십니다\\

더욱 강건하시어

가곡 불러 주실거지요


    권 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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