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화
노오란 얼굴미소
넌즈시 이르누나
가울에 삭임소리
겨울님 오는소리
무서리 오기전 하늘
들리느냐 묻더니다
끝까지
꽃잎하나 버리지 않는너니
어느 때
선비이든 네 가슴 벗했느니
시들데 땅에 내려놓치 않으시는 님이여
넌즈시 이르누나
가울에 삭임소리
겨울님 오는소리
무서리 오기전 하늘
들리느냐 묻더니다
끝까지
꽃잎하나 버리지 않는너니
어느 때
선비이든 네 가슴 벗했느니
시들데 땅에 내려놓치 않으시는 님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