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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리즘.

권혁민 5 734
아마추어란 라틴어로 '사랑'이라고 한다.

노래 한곡을 부르기 전에는
그 맛나는 쏘주 한잔도 받아 놓고 마시지 못하는 사람-황 명규님.

노래 한곡을 부르기 위해서
군산에서 달음박질 치며 달려 온 님.-왕짱돌(최영)님.

분명 우리들의 입안에는 소고기가 씹히고 있는데
그 분이 노래하니 순간 소고기 맛은 일순 사라지고 구운 명태(심훈곡) 맛으로 변하더이다-정 창식님.

요즈음 가요계에는 온통 원더걸스 이야기 허나 내마음의 노래에는
송월당,유열자,노을님,?
가곡천사들의 전성시대가 대세이다.

굵은 소리기둥으로 우리들의 가슴을 잡았다 흔들었다 놓았다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가는 마술사 -고 광덕님.

그동안 쌓은 음악의 기본기 그 바탕위에서 나날이 실력이 일취월장 하는 가곡의 처녀-사라(이 선희님).

노래하시는 입 모양이 완전히 하트 같으신 어른-홍 양표님(올해도 그분 곁에는 경국지색의 미인이 한분 서서 듀엣을 하셨다.)


당신들의 노래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 밤이였나요.
모두가 사랑을 노래하지 않았어도 우리들에게 죄다 사랑으로 다가온 밤이였지요.
하늘에는 눈꽃송이 하나 바람에 날리지 않았어도 당신들이 노래 하실째 소복한 함박눈이 우리들의 마음에 수북하게 쌓이던 그런 밤이었지요.
내년에도 당신들을 향한 우리들의 박수소리는 끊이질 않을 것이고
당신들의 가곡사랑과 노래 인생은 계속되기를 그래서 피차 함께 행복 하길 소망합니다.수고 하셨습니다.그리고 감사했습니다.
5 Comments
고광덕 2007.12.18 19:32  
한 분 한 분 모두가 소중한 분이었습니다.
광주에서도 달려 오시고 대구에서도 달려 오시고 군산에서도 평창에서도...
단지 가곡을 듣고 부르고 서로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
이건 아마추어 아니면 힘듭니다.
우리가 바로 아마추어라서 이런 소박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곡이라는 기둥을 둘러싸고서...
너무나 기분 좋은 모임이었습니다. ^^
언제까지나 이런 모습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arah* 2007.12.18 20:39  
우리가 어제 누렸던 행복한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몇날 며칠을 밤잠 설치며 구상하고 섭외하고 점검하며 만반의 준비를 맡아 하신 여러 님들.....
내마노의 온갖 궂은 일을 도맡다시피 하시는 내마노의 얼굴이신 정우동 부운영자님
호쾌한 제스쳐 뒤에 숨은 섬세한 감성으로 여러 안건을 조율하시는 이용수위원님과
 무보수로 송년회장을 풍선 작품으로 화사하게 꾸며주신 고마운 그 분의 어여쁜 조카님
 안팤으로 내마노를 위해 시간을 쪼개시는 전방위 예술가 슈토팽 윤교생지휘자님과 박경은 반주자님...... 내마노 모임의 귀한 기록을 세세하게 남겨 주시는 송월당님 또 드러나지 않은 봉사로 꾸준히 내마노 모임을 도우시는 이희자님 한은숙님 음악친구님 또 제가 미처 부르지 못한 여러님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훌륭한 연주회장을 쓰게 해주신 신서중 이혜숙 교장님의 배려로....
내마노 가곡부르기 송년모임이 아름답게 치러질 수 있었슴에 감사드립니다
작곡가님 시인님 연주자님들을 모시고 우라가곡사랑의 진원지의 역할을 감당하는 내마노의 회원됨이 참으로 행복한 저녁이었기에.... 꼬리글로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홍양표 2007.12.19 14:45  
감사한 분이 많으면,
일일히 기억하고  언급할 분이 너무 많아 빠뜨리면 실례 될 때
편히 쓸수 있는 말
"모두,"

 모두 수고하고 감사하고 아름답습니다.
노래는 자연, 본성의 nature
그래서 소주는 아니 마실 수 없고
입은 채 편하게 나가 노래하는
아마추어리즘
노래하는 생활=생명=인생= life....

사랑을 노래하는데
곁에 메리가 있는데
메리도 날 좋아하고 노래부르고 싶어 하는데
해야로비, 탑세기도 있지만
곁에 우선 닥아오고 가까히 있으니 
어찌 혼자서?
그래서 메리와 함께 부릅니다.
그래서 더 노래와 사랑이 넘쳐나게 됩니다.

손을 잡고 노래해야 합니다.
모두 모두
온 세상사람들 모두 손을 잡고
김메리 2007.12.19 19:56  
호호~~경국지색의 미인이 들통나버렸군요 홍교수님때문에ㅎㅎ
계획에 없이 무대에 서느라
가사 자신없어 악보컨닝좀하려구 뒷걸음질치는데 윤샘은 왜 밀으시나요
권혁민님 오신것을 몰랐네요 자세한 후기를 보니 진짜루 오셨었군요
이구~~아는체좀 해주시징~~
바리톤 2007.12.21 00:35  
다음에는 저도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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