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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소담수목원에서

유랑인 9 1056


목메어 하시니 급한 대로 하나만 올려드립니당~~  ㅎㅎ

소담 사진과 어제 서울경인 가곡부르기 사진이 밀려서 맘이 급하네요~~
좀 지둘러 주이소~~




><font color=green>소담수목원에서
>권선옥(sun)
>
><font color=black>소담수목원 찾아가는 길은
>멀고도 아름답다.
>
>맑은 음표 그리려는
>바닷새들의 작은 움직임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먼 바다 풍경
>
>별들의 합창 소리 바람결에 퍼져 가고
>쪽빛 바다 뱃머리엔 휘파람 소리 실려 오네.
>
>불빛 어린 밤바다를 가슴에 담고
>아련한 흰복숭아꽃 머리에 꽂으면
>방랑자도 소년이 되고
>선이 언니도 소녀가 된다네.
>
>빗장 열고 맞이하는 음악정원에서
>봄꽃처럼 아름다운 주인장 내외분
>그 말없는 보살핌 혈맥 타고 흐르니
>
>오렌지빛 등불 돋우며
>잔 잡은 손 높이 들어     
>'축배의 노래' 함께 불러도 좋으리.
>청마 유치환의 시 '행복'함을
>황홀한 기다림으로 읊어도 좋으리.
>
>봄밤에 운무 내려 앉아 지척이 가려져도
>'달빛 먼 길 내 님이 오시는지'
>기다려도 좋으리.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귀 기울여도 좋으리.
>
><2006. 4. 23.>
>
><font color=green>- 저는 밤 늦게 허둥지둥 도착해서 카메라도 빠뜨리고 간 탓에
>우리가곡애창운동본부 <활동모습>에
>'골무'님께서 올리신 예쁜 사진들 담아 왔습니다. -
>
><img src=http://krsong.com/bbs/data2/event_photo/1_%281%29.jpg>
>
><img src=http://krsong.com/bbs/data/event_photo/2.jpg>
>
><center> <img src=http://krsong.com/bbs/data2/event_photo/3_%282%29.jpg>
>
><img src=http://krsong.com/bbs/data2/event_photo/2_%281%29.jpg>
>
><img src=http://krsong.com/bbs/data2/event_photo/2_%285%29.jpg>
>
><img src=http://krsong.com/bbs/data2/event_photo/4_%283%29.jpg>
>
><img src=http://krsong.com/bbs/data/event_photo/5.jpg>
9 Comments
별헤아림 2006.04.25 13:28  
  계속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숨이 찹나니..ㅎ.ㅎ.
바다 2006.04.25 13:36  
  고마워유^^
근디 나머지도 빨리 보고싶당.
분명히 소담에 갔는데
광주에서 간 사람들은 저쪽에 사진엔 한 장도 없시유^^*
그래서 더 빨리 보고자픔 ㅎ ㅎ
수패인 2006.04.25 14:16  
  두분이 아주 잘 어울리십니다. 마음까지 닮으셨으니...
바다 2006.04.25 16:01  
  수패인님!
감사 ^^*
별헤아림 2006.04.25 19:02  
  ㅎ.ㅎ. 저렇게 활짝 웃은 줄 몰랐네요.^^*
해야로비 2006.04.25 23:19  
  두분,......소녀의 웃음이...활~~짝 ~~
아름다워요. 
박성숙 2006.04.26 11:08  
  유랑인님 사진기에 내 얼굴도 담겨 있으려나?
다른 사진도 기대할께요~~
별헤아림 2006.04.26 20:23  
  바다님 나에게 사진을 찍자고 하더니, 나란히 서면서 나를 앞서게 한다.

"어~! 나만 뚱둥하게 나오게 하고 자기만 날씬하게 보이려구~~?"
"아니, 아-니..그게 아니고...그냥. 자기 날씬한데. 뭘.
그러면서도 역시 팔을 잡아 앞세운다.
"알았어요. 내가 앞에 서서 누구누구 예쁘게 해 주지 뭐~!. 아하하하 "
"ㅎ.ㅎ...."

지켜 보시던 김경선 원장님 왈,

"얼씨구~! (권선옥)늦게 와설랑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구먼."
"그럼요. 사진은 남는 기록인데. 확실한 기록..!히히. 그리고 왔다는
'증거물'도 되구."
"맞아, 맞아....ㅋ.ㅋ."
"...... !" 
바 위 2006.04.27 03:14  
  파도여 영 호남의  대가들 웃음소리

범상한 유랑 길섭 소담한 先 처시오

얼마나 장단잘 치나 눈여겨도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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