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을 맞아 축배의 잔을 높이 들고 계신 그 시각에
저는
ㅎㅎ


참외따다말고
뒷일은 신랑에게 미룬채 부랴부랴
성주 심산기념관으로 달렸습니다
오늘 연습이 있는 날이거든요



지금쯤 이 시간
우리 회원님들도 입모아 기쁜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고 계시겠지
생각하니
함께 있는듯
기분이 묘했습니다


늘 함께 하지 못하는 시간들을
언제부터인가
상상을 하면서 그림을 그려나갔었지요


소리 높여 외쳐라
하늘이 떠나가게
여기 다시 모인 친구 정다운 내 친구여~♪



높이 든잔에
웃음꽃이 피어나고
오늘의 두번째 생일을 자축하며
또 다른 밝은 내일을 기약하며
즐거운 시간들 되셧지요?


저도 저녁도 먹지 못한채 달려갔다가
이제 막 귀가 했네요...
내일 새벽을 위해서
빨리 세탁기 돌려놓고
잠을 청해야겠어요


꿈속에서라도
우리 님들과 축배의 잔 함께 부딪혀야지...
ㅎㅎㅎ


모두들 수고 많으셨구요
축하
또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