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인 님, 가을의 시 <이 가을에> 의미 깊은 시입니다.
진정 그리운 얼굴이 없는 사람에게는 다소 한기를 느낄 것 같군요.
수채화를 보는 듯이 덧칠한 흔적 없는
맑고 깨끗한 시입니다.
그런데, 시인의 시가 마음에 안 차서
직접 쓰는 것인가 싶어 시인에겐 위기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수인 선생님은 언제인가 어느 문인협회로 부터
가장 문학적인 작곡가로 선정되어 수상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선인 선비들은
詩 歌 舞 가 일체라하였고 또 詩 書 畵도 일체라 하였으니
詩 書 畵 歌 舞 가 일체이라는 신조로 살아 왔었더랬습니다.
그래서 정형시의 전범인 한 시조집은 海東歌謠이었으며
또 다른 시조집의 이름은 歌曲源流인 것도 한 좋은 예입니다.
내가 우리 사이트에 들어와 느낀것은 노래 잘하는 사람이
글도 잘 쓰고 말도 잘 한다는 사실입니다.
예술가의 탈장르는 고금석이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 회원 모두가 대한국민 모두가 아니 전인류와 우주삼라만상이
말도 글도 잘하고 생각도 행동처신도 잘하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