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날아다니는 마을
너무도 밝은 세상이 되었다.
어디에나 밝은 전등이 넘쳐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둠 속에서 느끼는 기쁨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어둠이 있어야 하늘에 늘 떠있는 별들과 벗할 수 있는 것이다.
하늘을 하루에 최소한 한 번은 쳐다보겠다고 여러 번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였었건만 실천하는 날들이 별로 없음은 나도 이제
어린 아이의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하여 씁쓸할 때가 있다.
내가 어릴 때 살던 그 조그만 동네.
혼자서, 친구들과, 엄마와 함께 걷던 길에서 날아다니던 반딧불들.
그 조그마한 벌레가 내뿜어내는 그 신비한 빛에 온통 매료되어
함께 하나가 되어 두엣으로 춤을 추곤 했다.
대낮에는 아무런 힘도, 신비함도 줄 수 없는 내 사랑하는 반딧불.
그 반딧불이 그립다.
어딘가 시골을 찾아가 하루 저녁을 지내노라면 아마도 내게
반딧불이 다시 찾아오지 않을까.
그곳에 가서 반딧불을 만나면 나는 다시 10살짜리 아이로 돌아가
그저 순수, 순진한 마음을 가지고 그 벌레와 오랫동안 춤을 추며
길을 갈 수 있을까.
내가 사랑하는 반딧불.
그건 바로 순수함이었고, 착하고 진실된 아이가 받을 수 있는
하늘의 축복이었던 건 아닐까?
내 마음에 이런저런 다양한 욕심들이 찾아올 때,
다른 이들이 잘 됨으로 인해 내 스스로가 작아보일 때,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건강이 좋지 않아 괴로울 때
나는 어느 작은 산골을 찾아가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나를 좋아하는 단 한 명의 친구와 함께
그저 전등불 없는 캄캄한 길을 걸으며
하늘에서 쏟아내는 별들의 불꽃놀이를 즐기며,
늘 웃어주는 노오란 반달과 더불어
천천히 걸음을 떼어나가고 싶다.
친구와 반딧불과 함께 마음으로 몸으로 춤을 추면서
다시금 내 마음에 그 진실한 순수함의 동심을 선물하고프다.
오늘 밤에도 별들이 환하게 비추고 있는 걸까.
문득 별맞이, 달맞이 하러 문열고 나가고 싶다.
비록 늦은 밤이지만.
늦은 밤에는 인간 세계의 빛은 좀 희미해 지고, 자연의 빛은 좀 더 밝으려나.
나만의 반딧불이 이 차갑고 어두운 겨울 밤 속에서
조용히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삭막한 서울의 어느 작은 동네에서도.
이 나라에 사는 이미 중년이 되어 버린 모모를 위해서.....
진실과 순수의 시간을 다시 사랑하는 이들에게 되돌려 주어야지.
어디에나 밝은 전등이 넘쳐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둠 속에서 느끼는 기쁨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어둠이 있어야 하늘에 늘 떠있는 별들과 벗할 수 있는 것이다.
하늘을 하루에 최소한 한 번은 쳐다보겠다고 여러 번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였었건만 실천하는 날들이 별로 없음은 나도 이제
어린 아이의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하여 씁쓸할 때가 있다.
내가 어릴 때 살던 그 조그만 동네.
혼자서, 친구들과, 엄마와 함께 걷던 길에서 날아다니던 반딧불들.
그 조그마한 벌레가 내뿜어내는 그 신비한 빛에 온통 매료되어
함께 하나가 되어 두엣으로 춤을 추곤 했다.
대낮에는 아무런 힘도, 신비함도 줄 수 없는 내 사랑하는 반딧불.
그 반딧불이 그립다.
어딘가 시골을 찾아가 하루 저녁을 지내노라면 아마도 내게
반딧불이 다시 찾아오지 않을까.
그곳에 가서 반딧불을 만나면 나는 다시 10살짜리 아이로 돌아가
그저 순수, 순진한 마음을 가지고 그 벌레와 오랫동안 춤을 추며
길을 갈 수 있을까.
내가 사랑하는 반딧불.
그건 바로 순수함이었고, 착하고 진실된 아이가 받을 수 있는
하늘의 축복이었던 건 아닐까?
내 마음에 이런저런 다양한 욕심들이 찾아올 때,
다른 이들이 잘 됨으로 인해 내 스스로가 작아보일 때,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건강이 좋지 않아 괴로울 때
나는 어느 작은 산골을 찾아가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나를 좋아하는 단 한 명의 친구와 함께
그저 전등불 없는 캄캄한 길을 걸으며
하늘에서 쏟아내는 별들의 불꽃놀이를 즐기며,
늘 웃어주는 노오란 반달과 더불어
천천히 걸음을 떼어나가고 싶다.
친구와 반딧불과 함께 마음으로 몸으로 춤을 추면서
다시금 내 마음에 그 진실한 순수함의 동심을 선물하고프다.
오늘 밤에도 별들이 환하게 비추고 있는 걸까.
문득 별맞이, 달맞이 하러 문열고 나가고 싶다.
비록 늦은 밤이지만.
늦은 밤에는 인간 세계의 빛은 좀 희미해 지고, 자연의 빛은 좀 더 밝으려나.
나만의 반딧불이 이 차갑고 어두운 겨울 밤 속에서
조용히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삭막한 서울의 어느 작은 동네에서도.
이 나라에 사는 이미 중년이 되어 버린 모모를 위해서.....
진실과 순수의 시간을 다시 사랑하는 이들에게 되돌려 주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