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님께
뉴스 > 연예 오락 > 방송 연예
스크랩 인쇄 메일 관련기사 모니터링
"독도에 우리 時를 심을 터"
[한국일보 2005-03-04 19:15:26]
“독도의 바위 속에는 한민족의 피가 흐른다.” 해도 그것을 보이자고 바위를 깨뜨릴일은 아니어서, 해머보다 강한 펜을 들고 시인들이 나섰다. 4월3~5일 울릉도와 독도현지에서 벌이는 ‘독도사랑 시낭송 예술제’다.
::::::::::::: 광 고 :::::::::::::
행사에는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 100여 명이 참가한다. 고은 성찬경 신경림 정진규 이근배 김종해 오탁번 유안진 신달자 문정희 시인 등 원로 시인들은 독도를 주제로 쓴 신작시를 독도 현지와 선상에서 낭송한다. 독도 땅 밟기와 수호(守護) 굿 등퍼포먼스도 예정돼 있다.
시인협회는 주민등록 주소를 독도로 옮긴 편부경 시인에게 협회 독도지회장직을 수여하고, ‘한 치의 바다, 한 치의 바위마저 뺏기지 않으리라’는 글귀의 깃발을 독도수비대에 전달할 참이다. 울릉 도민을 위한 시낭송 축제도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행위예술가 무세중씨, 서도소리 인간문화재 김경배씨, 가수 정광태씨 등도참가한다.
엠파스 뉴스에서 옮겨 놓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