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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기도 -김남조-

가을여자 9 983
9 Comments
서들비 2004.09.07 09:15  
  "신이시여!!
가을엔 기도드리게 하옵소서."

이땅의 모든이가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유랑인 2004.09.07 10:45  
  슬픔과 고통, 다툼과 시기....이런 건  행복과 기쁨, 평화와 사랑을 있게 하기위한 필연적인 것 아닐까.
모든 사물..  사람의 마음까지도 양면은 있기에
서로 번갈아 이고지면서 갈 수 밖에 없는
우리도 어쩔 수 없는 하나의 자연이며
신의 피조물..
나의 고통이 있을 때
남의 고통을 헤아리며 참아 나가고
내가 기쁠때
혹, 어느 한 켠에서 내 기쁨으로 인해
그 양면의 반대쪽에서 슬퍼하는 이가 없을까
생각할 수 있는 작은 성찰을 할 수 있는
미미한 신의 흉내내기를 하며
세상길 갈 수 있기를...
배내골 2004.09.07 11:33  
  가을은 참으로 순수한 순수해지는 계절입니다. 기도 할 수 있음은 오직 그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 송이 들국화 앞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것은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랑 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사랑도 함께......
가을여자 2004.09.07 11:48  
  언제나 첫 테이프를 끊어주시는 서들비님,
한편의 시를 답글로 주신 유랑인님!
심오한 님의 마음을 읽습니다.
늘 같은 제목으로 한정된 기도를 해왔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이가을에 진정, 남을 위해 기도 할 수 있다면...
진정으로 이땅의 모든 이들을 위해서 기도 할 수 있다면...
가을여자 2004.09.07 13:01  
  가을에 순수해 진다는 배내골님은 진정으로
맑은 영혼의 소유자이신가봅니다. 
 
바다 2004.09.07 13:08  
  가슴 찡한 기도문입니다.
이리도 아름다운 기도를 받는 하느님은 행복하시겠어요. ㅎ ㅎ
가을여자 2004.09.08 10:28  
  우리 모두 이 가을에 그분을 기쁘게 해 드리면 어떨까요?
바다님!~눈이 부시게 푸른 가을날입니다..^^
나비 2004.09.09 02:32  
  눈이 부시게 푸른 가을날이어서 유랑님의 기도가 가슴에 닿는
절절함이네요!
배내골님처럼 잠시만이라도 맑은 영혼을 갖고 싶습니다!
가을여자 2004.09.09 08:07  
  나비님같이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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