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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규방아씨(민수욱) 5 671
강하라님에게서
쪽지가 날아왔어요
그곳에 가고 싶은데 가도 되겠냐구요
가면 하룻밤 재워줄 수 있냐구요...


비록 바쁜시간에 쫒기느라
손님 맞을 시간은 없지만
워낙이 식구같은 곳인지라
이해해주시리라 믿고
ㅎㅎ
예 오세요 했습니다


때가 때인지라
손님이 오셔도 푸대접이라 할 정도로
오셨냐는 인사말 외에는
참외와 씨름하느라
ㅎㅎ


그리고 이곳은 한창 일을 하는 철이라
고양이 손도 필요한시기
오시면 참외따야 되는거 아시죠?
엄마도 함께 오고 싶어 한다 하셨죠


그냥
바쁜 친구네 집에
친척집에 다니러왔다 생각하시고
편한맘으로 오세요..


저도 편하게
아주 편하게 우리 식구 대하듯
대할거에요...


불편함이 많은거
ㅎㅎ
각오하고 오세요




5 Comments
강하라 2006.05.30 22:10  
  당연하죠! 그런거 생각안하고 간다그럴까봐요^^
가면 당연히 일해야죠- 제가 놀러가나요?
내 마음의 노래 회원들도 같이 갈 수 있으면 좋을텐데--^^
성주에서는 가곡교실 안하나?  반드시 해야하는데- 그죠?^^
그럼- 가기 전에 전화드릴께요-
 

이동균 2006.06.01 09:16  
  오늘도 교무실 한쪽에는 규방표 성주참외가 달콤한 향기를 풍기면 수업 마치고 나오는 우리를 맞이하네요.

참외, 참외가 왔습니다. 오늘 아침 성주에서 직송해온 굵고 싱싱한 참외가 왔습니다. 사십개 들이 한 박스 3만원, 3만원에 판매하고 있아오니, 일단 들어보시고 맛있다고 생각되시면 많은 이용 바랍니다.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집안에만 계시지 마시고 참외도 사가시고 예쁜 바구니를 선물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이상은 우리 교실 밖에서 들려오는 참외 장수 아저씨의 맨트였습니다.
김경선 2006.06.01 10:53  
  과학선생님의 수업시간인데
선생님의 마음에는 규방아씨의 노래소리가
들리고, 아이들은 먼 훗날의 추억을 만들어가고.
규방아씨(민수욱) 2006.06.01 13:12  
  ㅎㅎ
강하라 2006.06.03 00:03  
  몇일 전 참외를 먹는데 규방아씨 생각이 나더군요^^
고맙습니다- 사람들은 쉽게 얻어서 먹지만-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맛있는 참외를 맛보게 해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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