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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노을 12 1284
듣고 싶은 노래가 있어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내마노님들의 여전하심, 건재하심을
확인하고 반가움 전합니다.
이제
비 그치고 조금 선선해지면
가곡의 아름다움이 사무치는 날들이 이어지겠지요.
가을과 가곡은 그 분위기가 어찌 그리 닮았을까요.
계절이 몰라보게 수상쩍어졌어도
가을은 올 것입니다.
하늘이 높아지고 바람 선선한 시절
내마음의 노래, 우리 가곡이 더 많이 불리어지고
들려오는 나날을 기대해 보면서
안부 말씀 전하고 물러갑니다.
12 Comments
요들 2010.08.26 09:53  
노을님~~~~
그리워 목청껏 불러 봅니다....
(제 소리 큰 줄은 아시지요??)
노을 2010.08.27 09:27  
아이구, 귀청 떨어진다요...
그래도 그 소리 아름다워 참아야지요?
가끔 인사동 쪽 나들이 하신다는 것 바람결에 들었다오.
잘 지내시지요?
열무꽃 2010.08.26 14:57  
저도 노을님의 가을편지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노을 2010.08.27 09:44  
열무꽃님
그저 안부를 물었을 뿐인데
가을편지라 해주시니
행복한 마음이 듭니다.
우린 언제 보나요? 차암~~
바다박원자 2010.08.26 18:27  
호숫가에 나가면 노을을 볼 수 있을까요?
 참~ 오랜만이네요.
여전히 소녀처럼 꿈꾸며 사시나요?
 앞으로 자주 오셔요.
예전 분위기를 되찾고 싶어요. ㅎ
노을 2010.08.27 09:45  
바다님
소녀처럼이라니요...
노녀로 삽니다요.
여전하시지요?
해야로비 2010.08.27 00:32  
이상 하게도....우린, 한동안 만나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늘....그 자리에 소녀같은 미소로 서 계실것 같은
노을님~~~
노을 2010.08.27 09:47  
그러게요.
아름다운 해야님 모습 가끔 그려본답니다.
이제 시인으로 자리매김 확실히 하신 것
예서 제서 훔쳐보며 마음으로 박수 보내고 있어요.
언제 자작시 낭송하시는 분위기 있는 모습
보게 되겠지요?
Schuthopin 2010.08.28 02:06  
와우...

노을님 반갑습니다.
어디에 숨어 계신가요?

늘 소녀같은 분...
눈에 선합니다.

함 뵙지요...ㅋㅋ

참 요들님도 오랫만입니다..
잘 계시지요?

같이 뵈요...
고광덕 2010.08.29 12:40  
요들님,
노을님,
잘 지내고 계시죠?

노을님의 글에 그동안 지나간 흔적이 하나 둘 생각나네요.

예전처럼 반가운 만남이 자주 있기를 기대합니다.^^
요들 2010.09.01 12:45  
저, 요들입니다.
뻔뻔스러울 정도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의 흔적이 아쉬네요...
고맙습니다.
노을 2010.09.02 09:42  
얼마 전에 리차드 용재 오닐의 연주를 듣기 위해
마포 아트홀엘 갔었지요.
뜻밖에도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대흥역에 내려 가곡교실로 가려고 길을 걷다 보면
꼭 그곳에 가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걷고 있었어요.
안면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한 달에 한 번이었지만 그렇게 모여서 얼굴을 익히고
가곡을 소리높여 부르다가 좋은 연주를 듣게 되면 행복해 하면서..
윤교생 선생님, 고광덕 선생님
우리 모두 그때 그랬지요?
이제 마음 속의 풍경으로 남아 있지만
이렇게 가끔은 안부를 전하며 지난 날을 반추할 수 있는 즐거움도
다 그 시절이 남겨준 소중한 것이라 생각되어지네요.
큰 바람이 붑니다. 모두 건재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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