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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김성록 9 807
유난히도 따뜻하고 가물어 눈 없는 아쉬운 겨울을 보내나했드만 꽃 피는 3월에 첫눈이며 함박눈이      내리니 어린애 마냥 마음이 들뜹니다.
올 해도 내마노 가족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이 함박눈 처럼 소복소복 쌓이길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식탁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 자리에 정우동 선생님을 모시어 따끈한 차 한 잔을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9 Comments
바 위 2007.03.17 13:45  
  한 세월 마음가에 첮눈이듯 또 내렸소

사람이 자연다움 자연이 스승임을

은빛눈 세상 보입이라 부럽다면 믿지요


고맙습니다....
해야로비 2007.03.17 17:21  
  어제....내린 눈이 저리도 아름다웠나요?
그 곳에서 차 한잔 하시는 저녁노을님도 부럽습니다.
송월당 2007.03.17 18:53  
김성록님 저리 아름다운 눈을 보시며 식사하시다니요?
자연과 더불어 사시는 모습 너무 부럽습니다.
감사 드리며 사진 다운 받아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보내세요.
오경일 2007.03.17 20:55  
  김성록님 대역사를 이루어 놓으셨네요.
그 역사의 현장에서 바라보는 자연의 오묘한 모습 속에서 반찬이 없어도
밥이 절로 넘어 가셨겟군요.
노을팜 2007.03.17 22:15  
  대역산지 소역산지 과거완료형이 아니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어떻게 아셨어요.요즘 김치 한 가지 만 놓고서 밥을 잘  먹고있는 것을.
별거부부란 것 까지도 아시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참으로 아타까운 일입니다
.
송월당 권사님 ,맨 첫 자 "이"는 지시대명사겠죠.
저의 홈에 오셨어 15년된 싱크대를 보시지 않으셨나요, 11년이  지나도 완공되지 못한 집 내부 사진을 보시게되면 너무 부러움에서 측은함으로
바뀔신텐데----.
권사님 항상 건강하시고 주님 안에서 평온하소서.

이동균 선생님 청송에 숨겨놓은????? 있으신 것 같습니다.
님의 영상음악을 늘 기다리고 있읍니다. 속히 등단해주세요.

해야로비님! 초봄의 연초록은 제 눈가에 눈물 맺히게 한답니다.
온 천지가 연초록으로 물들 그 때, 이 식탁에서 사랑?을  속삭여보심은 어떠할려는지요.

바위님 요즘 뜸하신 것 같네요. 바쁘시더라도 자주 왕림해주세요
송월당 2007.03.17 23:25  
  노을팜님 제가 얼른 보고 착각하였군요.
김성록님 죄송하게 되었어요.
좋은 사진 자주 보여주세요.
정우동 2007.03.18 14:28  
  첫 눈이어서 반갑고 마지막 눈이어서 아쉬운 설경인가 봅니다.
정성스레 달여놓은 귀한 차가 다 식도록 기다리시게해서 미안합니다.
타임머신으로 되돌려서 제맛으로 마시고 오래 살겠습니다.
喫茶去합니다. 감사합니다.
자 연 2007.03.18 18:13  
  구봉 선생님 작

連宵寒雪壓層臺 : 밤새내린 찬눈이 층층대를 누르건만.
僧到何山宿未回 : 스님은 어느 산에서 자고 오지 않는고 ?
小榻香消靈籟靜 : 소탑에 향꺼지고 바람소리마저 고요한데.
獨看晴月過松來 : 홀로 말게 갠 달이 소나무 지나옴을 보노라 ...
이동균 2007.03.19 11:39  
  세상과 연락이 힘든 시절, 청송은 애환의 심정이 가슴 아리었어나, 지금 내마노까지 함께할 수 있는 청송은 진정 웰빙의 극치올시다. 김성록님 거실에서 내려다 보는 온 세상의 첫 눈은 진정 님의 정원이외다. 청송이나 영양이나 그기가 그기죠. 숨겨두기는 뭘,  착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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