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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사랑 1 1004
간밤에 꾼 꿈 하도 이상하여
맨발로 뜨락에 내려와
하늘을 올려다 봤습니다.

쌓인 그리움은 눈이 되어 내리고
바람을 타고오는 속삭임은
아름다운 추억일 뿐이라는데
야속한 마음에 눈물만 삼키고

밤새 꾼 꿈이
이토록 허무한 것인 줄
햇살 밝은 아침에서야 깨닫습니다.
1 Comments
betty 2004.02.08 13:36  
  니가 아닌 곳에서 주저 앉은 넋두리
네 이름 지치고 지치어
꿈으로 나를 깨워 들이면
만남뿐인 네가 있다

믿기지 않는
네 환한 웃음을 보며
문득 꿈속에서 꿈인걸 알면서도
나도 따라 웃곤 한다

꿈인들 생인들
니가 있어야
웃을 수 있는 내가 차라리 꿈일수 있다면
허무해도 좋겠다
아침이 오지 않아도 좋겠다

*************************************
님..가끔 꿈 때문에 아침을 털고 일어서기가
무척이나 무거울때가 있습니다
아마 님의 꿈이 제 꿈인듯 합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건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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