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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

달무리 2 1108
밤은 새벽이슬을 재촉하고
고층아파트의 불빛은 차츰 사라져만 간다

그 불빛따라
오늘의 무거운 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아득한 옛날처럼 너의 홍안도 희미해져 간다

그래도 그옛날 아스라한 기억을 찾아
조각 조각 흩어진 너의 그모습
유리창에 비춰 본다

금새 사라지고 마는
부질없는 그 꿈을 찾아
세월의 숲을 헤메인다

먼 옛날 너를 찾던
가슴한켠의 그리움이
더 사라지기전에
내 오늘 너의 이름을 부른다
내 오늘 너를 위해 노랠 부른다

내 사랑아

2 Comments
바다 2004.01.17 12:32  
  먼 옛날 너를 찾던
가슴한켠의 그리움이
더 사라지기전에
내 오늘 너의 이름을 부른다
내 오늘 너를 위해 노랠 부른다

내 사랑아

달무리님!
님의 가슴에 아직도 남아있는 그 이름
너무나 아름다운 이름이로군요
사랑을 노래한 달무리님의 얼굴이 달무리처럼 아른거립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올려주셔요.
서들비 2004.02.10 23:34  
  잠못 이루는 밤의 달무리는 더욱 처연하게 와 닿지요.

어린시절
그 작은 가슴에도
말 못할 고민이 있었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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