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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 향기 *장미숙시 오숙자작곡*

꽃구름언덕 10 1117
사과꽃 향기

                                      **장미숙시 오숙자작곡**

외진 길 돌아서 언덕에 오르기 전에
사과꽃 향기가 소식을 들려주지
다정한 이야기 밤이 깊도록
이슬을 머금고 앉아 있던 곳
달빛도 우리를 축복하여
활짝 핀 사과꽃
그 사과꽃 별밭을 이루네

사과나무 아래 묻어 둔 싱그런 날에
탐스런 열매는 모든 걸 말해주지
향긋한 꿈 빛깔 풀어놓으며
온 밤이 다 가도 아쉬웠던 곳
달은 더욱 두둥실 떠오르고
빨간 사과 닮은
그 사랑을 그 사랑 비추네

두 분께 귀한  <사과꽃 향기>가 되었음을 축하드립니다.
 


10 Comments
나비 2004.09.29 03:20  
  향긋하고 달콤한 사과꽃 향기가 전해져 옵니다!
ㅅ예쁜사진 감사드리고 두분 선생님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장미숙 2004.09.29 14:56  
  아고! 아름다워라~~
다정도 하신 꽃구름 언덕님 고맙습니다~
망울망울 피어 나는 사과꽃 향기에
노랑 나비가 날아 와 앉아 있네요.
감사의 인사로 사과꽃 향기의 소식을 전해드려야 할 것 같아서
내마음의 노래에 올린 글이 제가 너무 수선을 부린게 아닌가
싶기도 했었는데 꽃구름언덕님께서 위안을 주십니다.
소백산 위에 두둥실 떠 오른 보름달에 담으신 소망
아름다이 이루소서~

사랑스러운 나비님~ 언제나 감사해요~^^


평화 2004.09.29 18:39  
  장미숙 시인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수님께도 축하와 감사드립니다.

장미숙님 더욱 아름다운 시 많이 지으셔요.^^
장미숙 2004.09.30 11:16  
  닉네임만으로도 평안을 주시는 평화님~
바다에서 떠 오른 부산의 보름달은
더욱 영롱하였으리라 생각되요.
예쁜 송편을 드셨으니 건강하시길 빌어요~~^^
꽃구름언덕 2004.09.30 21:03  
  장미숙시인님!언제나 그러셔야지요.
우리들이 제일 먼저 알고 기뻐해야 할인이데요.
사과꽃 마음에 드셔서 다행이예요.
소망이 꼭 이루어 질것같아요. 님께서도 그러하기를 빌께요.
나비의꿈이 사과꽃에서 이루어지려나봐요^^*
정덕기 2004.10.01 00:08  
  사과는 저가 도사인데
축히드립니다
장미숙 2004.10.01 13:23  
  10월의 첫 날 내리는 비는 깊어지는 가을의 예감이네요.

꽃구름 언덕님~
사과꽃 사진이 하도 예뻐서 저의 집으로 모셔와
꼭,꼭 숨겨 놓았답니다~^^

정덕기선생님~
사과 도사님!!
기쁨으로 주시는 축하.. 감사해요~
언제 맛 난 사과를 함께 할 날도 기대됩니다.


가을여자 2004.10.01 14:17  
  얼굴만 예쁘신줄 알았는데 시는 더 예쁩니다.^^
그레이스 2004.10.01 16:51  
  집 정원에 아름드리 사과나무가 있으면서도
저의 관심부족으로 사과꽃이 저토록 아름다운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사과꽃을 보여주신 꽃구름언덕님 감사드려요.

오숙자 선생님. 장미숙 시인님.
아름다운 두 예술혼이 만나 훌륭한 곡을 탄생시키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떤 멜로디일까...음악에 문외한이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온 국민의 사랑받는 가곡이 되기를 바랍니다.
장미숙 2004.10.02 11:51  
  얼굴도.. 시도.. 그리 예쁘지 못하지만
예쁘게 보아주시는 가을여자님의 마음의 눈은
진정 아름다우십니다요~~

사과꽃이 피었다가.. 작은 열매를 키워 사과가 익는
홍인숙선생님의 정원을 상상합니다.
사과꽃 향기..
그 아름다운 멜로디를 저의 허스키한 음성이
상처 낼까 봐  조심하는 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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