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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FM 신작가곡의 향연 -

별헤아림 10 992
- 장소 : 여의도 KBS 홀 -
<연주 KBS 교향악단 :지휘자 김덕기님 - 2004. 9. 4. - 사진1.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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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KBS 교향악단과 청중의 환호에 답하는 성악가 강무림님 : '간다 간다 하더니', ' 해뜨는 나라의 아침' 2004. 9. 4. - 사진2.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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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최영섭 선생님과 작곡가 임준희님 - 2004. 9. 4. - 사진3.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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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 '임진강아' 작곡가 정덕기님 부부 외 1인 - 2004. 9. 4. - 사진4.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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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는 나라의 아침'. '백두산아 한라산아' 작곡가 최영섭 선생님과 함께 -. 2004. 9. 4 - 사진5. sun>

마을
조지훈 작사/ 김광자곡

메밀꽃이 우거진 오솔길에
양떼는 새로 돋는 흰 달을 따라 간다
닐리리 닐니리 닐니리야
소치는 아이가 잔디밭에 누워서 하늘을 본다
닐리리 닐니리 닐니리야
산너머로 하늘을 본다
산너머로 흰 구름이 나고 죽는 것을
닐리리 닐니리 닐니리야
목화 따는 색시는 잊어 버렸다
목화 따는 색시는
닐리리 닐니리 닐니리야


귀천(歸天)
천상병 작시/ 정덕기 작곡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 말하리라'
오래오래 생각을 머물게 만드는 구절입니다


해뜨는 나라의 아침
노향림 작시/ 최영섭 작곡

해뜨는 나라의 아침이 열렸다
저 산맥을 넘어오는 바람소리에
아침이 온다 오! 빛나는 아침
아침이 온다! 오 빛나는 아침
해와 바람과 강과 산이 한데 어울러
춤추는 저 소리 행군의 아침
아침이 온다 새소리 들리는 아침
아침이 온다 새소리 들리는 아침

- 행진곡처럼 연주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강조하시는 작곡가 최영섭 선생님 -

10 Comments
유랑인 2004.09.06 17:08  
  제가 찍어드린 사진이 흔들렸네요...  귀한 사진 망쳐서 죄송합니다.
제가 써 보지 않던 작고 귀여운 카메라가 되서 실수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별헤아림 2004.09.06 18:28  
  유랑인님 자신 많이 찍어 주셔서 감사 드리구요. 저는 늘 떨립니다.
...^^* ...
-정덕기 작곡가님 고향이 대구 근처라고 하셨습니다. -
- 어느 군이에요? -
- 영천군입니다. -
- 저도 영천군인데 무슨면이에요? -
- 임고면입니다. -
- 정몽주의 <임고서원>... 저는 화산면입니다. -
- 대구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녔는데요. ... 대륜고등학교... -
- 저는 고 옆에 있던 남산여고... . -
가을이 익는 시월에 대구에서 합창제가 있으시다구요.
정우동 2004.09.06 18:29  
  먼길 오셔도 대접도 못해 드리는데 권 선생님께서는
좋은 선물 번번이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서들비 2004.09.06 18:37  
  별헤아림님!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먼길 오셨는데,
대접이 소홀해서 죄송합니다.
별헤아림 2004.09.06 18:40  
  정우동님..!
입구에서 누구보다 반가이 맞아 주신 분들께서
무슨 말씀을... !
정우동님, 서들비님... !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멀리서 왔다고
자꾸 소개하시는 바람에 부끄러웠습니다
유담 2004.09.06 23:18  
  좋은시간 놓쳐서 원통해요!
부러워요~
정덕기 2004.09.08 08:19  
  그냥 부끄럽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정덕기 2004.09.08 08:24  
  그리고유랑인님 별헤아림님 저우동님 서들비님 유담님 그리고 우리 사이트의 모든 님 님 님,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나비 2004.09.09 02:35  
  저도 고맙습니다!!!
별헤아림 2004.09.09 06:30  
  유담님 다음에 함께 할 날이 있겠지요.
정덕기 작곡가님, 나비님
가곡과 함께 한 9월의 주말 밤이
함께 누림으로 더욱 아련하게 가슴에 남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