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님을 찾아가다
대구의 수산나님께서 가끔 대구 박범철가곡교실소식을 올리셨다.
언젠나 가보아야지하며 늘 벼루다가 몇 달 전 저녁
영남대 이공대 평생교육원으로 찾아갔는데 시간표가 변경되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에는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내 박범철가곡교실에서
연주회가 있다는 소식을 주셨다.
수산나님께서는 임긍수의 (옛님)을 준비하신다기에
나도 따라 불러보았더니 옛추억들이 메아리처럼 대답을 한다.
꼭 만나야지.
그 동안 연주날이 변경되고 곡도 (진달래꽃)으로 바뀌었다고 하신다.
수산나님은 수녀님일까?
전화로 통화만하고 얼굴도 모른채 대구로 향했다.
수산나님의 노래는 프로그램의 뒷부분에 있어서
아슬아슬하게 맞출 수 있을 것 같았다.
비는 조금씩 내리고 병원에 도착하니 저녁 8시,
벌써 여기저기에서 삼삼오오 콧노래롤 부르며
나오는 사람들을 보니 음악회가 끝났음을 알았다.
그들과 함께 교수식당에서 기다리면서
다행히 나비넥타이를 맨 대학동창교수를 만나
수산나님이 오고 계심을 확인했다.
느낌으로 간호과장님이신 수산나님을 만났다.
오랜 동료처럼 무척 반가웠다. 식당에는 서울에서
함께 노래했던 박범철교수님, 이동균선생님, 많은
가곡교실회원들이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모두들 자기는 가곡에 미쳤다며 웃었다.
서로 준비한 악보를 교환하고
마산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작별을 이쉬워했다.
언젠나 가보아야지하며 늘 벼루다가 몇 달 전 저녁
영남대 이공대 평생교육원으로 찾아갔는데 시간표가 변경되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에는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내 박범철가곡교실에서
연주회가 있다는 소식을 주셨다.
수산나님께서는 임긍수의 (옛님)을 준비하신다기에
나도 따라 불러보았더니 옛추억들이 메아리처럼 대답을 한다.
꼭 만나야지.
그 동안 연주날이 변경되고 곡도 (진달래꽃)으로 바뀌었다고 하신다.
수산나님은 수녀님일까?
전화로 통화만하고 얼굴도 모른채 대구로 향했다.
수산나님의 노래는 프로그램의 뒷부분에 있어서
아슬아슬하게 맞출 수 있을 것 같았다.
비는 조금씩 내리고 병원에 도착하니 저녁 8시,
벌써 여기저기에서 삼삼오오 콧노래롤 부르며
나오는 사람들을 보니 음악회가 끝났음을 알았다.
그들과 함께 교수식당에서 기다리면서
다행히 나비넥타이를 맨 대학동창교수를 만나
수산나님이 오고 계심을 확인했다.
느낌으로 간호과장님이신 수산나님을 만났다.
오랜 동료처럼 무척 반가웠다. 식당에는 서울에서
함께 노래했던 박범철교수님, 이동균선생님, 많은
가곡교실회원들이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모두들 자기는 가곡에 미쳤다며 웃었다.
서로 준비한 악보를 교환하고
마산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작별을 이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