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림질을 하면서--
조금 전에 책상정리도 하고 씨디 정리도 하고 내일 입을 옷을 다림질 하는데--
다림질을 하면서 드는 생각이- 제 마음 속에 있는 구겨진 마음과 머리속에 있는
복잡한 생각들이 다림질을 하면 쫙-쫙- 펴지듯이 깨끗해졌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글쎄- 일주일동안 계속 머리속이 복잡했던 때문인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은 제 머리속이 언제나 전쟁난 것처럼 복잡해요-^^
예를 들면- 누구랑 얘기를 하다가 제가 말실수를 할 때가 있어요-
근데 상대방한테는 그게 말실수로 느껴지지도 않고 전혀 아무런 문제가 안되는건데--
저는 그게 계속 미안하고 꽁꽁거리면서 그 일로 속상해하고- 그래요-
그러다가- 상대방이 아무렇지도 않게 다음에 대하잖아요
그러면 혼자 속으로- "휴~ 살았다" 고 하면서 그때부터 혼자 마음이 편해지고 그래요-
우습죠?^^ 근데 저는 이러면서 살아요-
어르신들께서 제가 단순해질 수 있게 많이 많이 도와주세요-
많이 더운데- 내일 뵐때까지 건강 조심하세요-
그럼 내일뵙겠습니다- 룰루~랄라~♬
여기서 가곡을 열심히 들어야겠어요- 머리가 단순해지는 효과가 크거든요-
음악으로 단순해질 수 있다는게 참- 감사해요-
근데- 고백할게 있는데요- 이 글 쓰면서도 머리가 계속 복잡했어요-^^
괜히 썼나? 그럼 그냥 삭제할까? 아니면- 그냥 놔둘까? 하면서--
근데요 그냥 놔두기로 했어요- ^^ 고맙습니다-
첨부한 사진은 검은턱 할미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