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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밤이 다 가기전에 창밖을...

오숙자.#.b. 7 785

>**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마음을
>달빛에 실어 당신에게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이 곱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아 문득 문득 들여옵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
>김용택시인의 시에  오숙자교수님이  곡을 붙이신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이다.
>5시30분쯤  야트막한 공원길에 나섰다가  돌아오는길에  하늘을 쳐다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휘엉청~~~    달이 떴다고....  밖에 생각이  번쩍 들어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면  이 마음을  알까...
>누군가에게  전화를 해서  달이 떴다고  전화를 하면  이 마음을  알까...
>
>창 밖을 보세요
>그리운 사람에게,
>마음속  누군가에게  전화를...  ㅎㅎ
7 Comments
오숙자.#.b. 2005.04.23 22:40  
  배주인님,
문호리의 달밤은 서울의 달 보다 더욱 선명하고 밝은 달인것 같아요
어제도 창밖에 밝은 달을 보며 시골의 달이 더욱 선명하구나
하며 감탄을 했었죠
문호리의 작은 교회에 뜬달을 연상하며 이 사진을 올렸습니다.
배주인님과 바로 한마음으로  무선 교신되어 기쁘답니다.
서들비 2005.04.23 23:48  
  서울의 달도 이렇게 밝은데,
문호리의 달을 꼭 보고 싶어요  .
좋은밤 되세요 ^^
꽃구름언덕 2005.04.24 00:14  
  교수님계신 문호리에는 교회도 너무 성스럽네요.
아득한 유년시절 그 신기하게 반짝이던 크리스마스 카드같습니다.
오늘은 <달이떳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를 여러번 들어야겠습니다.
윤교생 2005.04.24 00:55  
  부산에서 바다에 비치는 달빛은 환상 그 자체이더이다..
오~~~  찰랑이는 저 바다의 물결..
윤교생 2005.04.24 00:57  
  문호리에있는 교회인가요?
진짜 아름답다...
유랑인 2005.04.24 10:50  
  윤토벤님~~~  부산에 기시구먼유~~

오 교수님께선 분명  글 중에 문호리에 있는 작은 교회에 뜬 달을
연, 상, 하, 며, 이 사진 올린다 하셨는데....  미루어 보면?

문호리가 아닌고~~~~죠!!  ㅎㅎㅎ

암튼 너무 깨끗한..  정말 누구에게라도 전화하고 싶은 그런 충동을 충분히 일으키고 있네요..  잘 댕겨오셔유~~
요셉피나 2005.04.24 13:28  
  늘 그리운 교수님!
아름다운 선율에 아름다운 풍경 환상입니다.
들어도 들어도 감동의 물결 출렁이더이다.
문호리의 비친 달빛은 수정같겠지요. 그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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