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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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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찾기...

침반 4 878
별로 바쁘지도 않으면서 나라지키느라 ^^; 동호회 모임에도

못나가는 유령회원, 간만에 게시판에나마 흔적을 남깁니다.

모처럼 4박 5일의 휴가를 받고서 몇 달 전부터 벼르던 15년전

추억의 친구 찾기에 나섰습니다.

(초등학교때 전학으로 헤어진 친구인데 나중에 날짜를 계산해 보니

정말로 한 달도 틀리지 않은 만15년 이더군요.)

옛날 학교에 찾아가서 어디로 전학갔는지 부터 어렵게 알아내어

2박 3일만에 주소와 연락처까지 알아냈습니다.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서 별 기대하지 않고 시작했는데...

덕분에 유치원 시절 담임선생님도 만나고, 우연의 일치인지

그 친구가 졸업한 고등학교에 고교시절 은사님이 계셔서 인사도 드리고

정말로 기억에 남을 휴가를 보냈습니다.

...

그런데 막상 연락처를 알아내니 찾아갈 용기가 생기지 않는군요.

-_-;;;

1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그 친구는 날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르고

혹시라도 어긋나서 고이 간직한 추억들만 얼룩지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집에 돌아왔습니다. ^^;


아아,

제게도 이런 소심한 면이.

그래도 그간 궁금하던 친구, 어떻게 지내는지 대략~ 알게 되어 만족합니다.



집에 와서 차게 잤더니 감기에 걸렸나 봅니다.

다음주면 크리스마스인데 미리 인사드립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참고로 저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당직입니다....

그럼 동호인 여러분,

올 크리스마스에도 저희를 믿고 편히 주무십시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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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관리자님,

카페에서 개인정보를 공개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자기정보 수정에 그런 항목은 없던데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4 Comments
바다 2003.12.14 17:46  
  침반님 오셨군요.

짧은 외출 때마다 처갓집처럼 찾아주시니 정말 반갑네요.
15년만에 찾은 친구...
아마 여자친구가 아닐까요.

친구를 찾아 이리저리 바삐 돌아다니셨을 침반님의 그 씩씩한
군인아저씨의 모습이 눈앞에 어른거리는군요.

용기를 내어 연락해봐요.
마치 첫눈처럼 다가가 보셔요
그 친구가 해맑은 미소로 반길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당직 잘 하시고 또 휴가나오면 들려주셔요.
항상 환영합니다
음악친구♬ 2003.12.14 22:54  
  맞아요~
연락해서 만나 보세요

또, 누가 알아요?
침반님이 멋진 백마탕 왕자님이 되실지~

옹기있는 자 만이 미인을 얻는다~!
^.^
화이팅~!

그리고, 메리 크리스 마스~
머슴아 2003.12.15 22:07  
  꽁






구리스 마스 여........라
king 2004.01.09 17:25  
  처음 회원으로 가입합니다. 가곡을 너무 사랑하는 중년 남자입니다.우리 가곡을 사랑하시는 회원님들과 이 모임의 발전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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