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배
한 겨울 꽁꽁 얼은 신작로를
연탄 실은 리어카가 지나간다
꽁꽁 언손 녹이느라 칭얼대는 손자 울음
어린 손자 반가워서 헐헐 웃는 우리 할배
우리 아비 그 소리에 괜스리 역정내고
우리 할매 반가워서 괜스리 부산하네
어린시절 쌍가마 지우려고
외갓집 부엌에서 숟가락을 훔쳤는데
하늘나라 우리 할배 나를 보고 헐헐 웃네
하늘나라 우리 할매 나를 보고 헐헐 웃네
연탄 실은 리어카가 지나간다
꽁꽁 언손 녹이느라 칭얼대는 손자 울음
어린 손자 반가워서 헐헐 웃는 우리 할배
우리 아비 그 소리에 괜스리 역정내고
우리 할매 반가워서 괜스리 부산하네
어린시절 쌍가마 지우려고
외갓집 부엌에서 숟가락을 훔쳤는데
하늘나라 우리 할배 나를 보고 헐헐 웃네
하늘나라 우리 할매 나를 보고 헐헐 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