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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지 않는 다는 이유로

산처녀 10 1166
지난 16일날 충주에 있는 모 방송국에 시낭송을 하는 프로가 있어서
출연제의를 받고 몇번을 고사하다 갔습니다.
녹음시간을 기다리면서 아나운서와 작가에게 의문을 제시 했습니다
왜 방송국에서 가곡을 방송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대뜸 첫마디가 kbs에서 하지 않아요 합니다
그래서 이곳은 방송국이 아니고 kbs만 방송국입니까 하니
그 아나운서 말이 가곡을 듣는 청취자가 별로 없어서라는 궁색한 변명을 하더군요
속으로 노해지는 마음을 누르고,
우리의 내마노를 소개하기 시작 했습니다 .
일 개인이 세운 뜻이 회원이 5만여명을 넘는 거대한 까페로 발전이 되어 있는데
방송매체인 이런곳에서는 국적 불분명한 음악만 들려준다고 ,
내 노래 내 것에 대한 인식이 필요한 이때에 앞서야 할 방송에서 자기네 편성 편의에 따라서
방송도 되고 안되고 하니 좀 재고 해 보심이 어떠시냐고 이의 제기를 했습니다.
물론 윗사람들의 편성책임이 있겠지만 그들의 미약한 대답은 참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
우리는 요즘 유행하는 음악을 장르가 불분명한 국적불명의 음악이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듣지 않는다는 핑계로 내것을 팽개치는 한심한 그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이미 듣는 %에만 고정돠어 있는 그들의 관념을 무엇으로 깨 벌릴까요?
잘 드는 장도리로 깰까요 아님 삽으로 파 버릴까요
씁쓸한 대화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10 Comments
이영하 2008.06.19 12:18  
KBS를 움직일 수 있는 힘 가곡인들의 열정입니다.
촛불이 아닌 감동으로 그들을 움직이게 하고 싶습니다.

한국인에게 최고의 음악
가곡입니다.

고맙습니다.
Schuthopin 2008.06.19 12:31  
걍.....
잘 드는 장도리로 깨부수지요....^^

이렇게 한마디씩이라도 관계자분들께 인식을 심어준다면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소쿠리 2008.06.19 14:18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정서와 토양에 맞은 노래가 가곡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잘듣지 않는다 하여 방송하지 않는다는 말은 참으로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마음의 노래가 전국 각지역에 활성화되도록 기원합니다.
수패인 2008.06.19 17:05  
SKY 위성케이블에 800번대 체널에 세상 온갖 장르의 음악 심지어는 가요는 시대별로... 있건만
가곡을 방송하는 체널은 없습니다.
깊이를 모르는 천박한 문화만 거리를 판치고 있어요.
하늘곰 2008.06.20 02:28  
우리의 정서가 담긴 시를 노래하는 일은 상업적인 잣대로 재서는 절대 안되는데......
교육도 상업적인 잣대로 제며 하는 세상에 무엇으로 저들 눈과 귀를 열어 주어야 할지......
가곡을 수출해서 이것이 돈되는 거라고 알려지면 하지 말래도 할텐데.....


어리석은 자의 주저리주저리.......
이 규택 2008.06.20 03:26  
고이얀 지고,  어떤 속 짧은 녀석이 그래 우리 산 처녀님 고운 마음을 뒤집어 놓았을꼬?
다음에 같이가요 오 경일님과 같이 가서 저희가 응원해드릴께요.
천상 충주에도 내마노 필히 결성해야겠네요  애 많이 쓰셨어요. 고맙습니다.
오경일 2008.06.20 11:14  
방송국에가서 촛불 집회를 한번 할까요?
우리 가곡 틀어 달라고....
내마노가 빨리 빨리 지경을 넓혀야겠지요.
충주에서도 모입시다.
가자 !
산처녀 2008.06.20 20:26  
오경일님 오셨군요
이제 좀 쉬셨나요?
마음은 많이 안다치셨는지요
의당 함께 했어야 할 것을
늦게 알아서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가신분의 명복을 기도합니다.

모입시다 충주에도
아자 아자 !!!
권 운 2008.06.21 09:32  
오 선 생  산천녀님
모시고 깃발드시오

대단한
예지력을  겸비하신 산처녀님

中原의  가곡천하 이룰 님들임을 아소서



건강 회복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오경일 2008.06.21 13:16  
예,많이 쉬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염려와 기도와 사랑으로 아버님 장례 잘 마쳤습니다.
이제 충주에서도 시간을 쪼개서라도 모이지요 시간 나실때 전화주시면 이규택님과 만나서 우동이라도 먹으면서 한번 상의해 보지요. 권운 선생님 감사합니다. 항상 손잡아 주심에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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